또 1등 안 나왔다…美복권 1등 당첨금 1조4000억으로 불어나

배재성 2023. 1. 11.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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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의 한 복권 판매소 광고판에 복권 당첨금 상금이 표시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파워볼과 함께 미국 양대 복권 중 하나인 ‘메가 밀리언스’ 1등 당첨금이 약 1조4000억 원으로 늘어났다.

10일(현지시간) 메가 밀리언스 홈페이지에 따르면 1등 당첨금은 일주일 전 9억4000만 달러(1조1731억 원)에서 11억 달러(1조3728억 원)로 증가했다.

이는 최근 24차례 진행된 추첨에서 단 한 차례도 당첨자가 나오지 않아 당첨금이 이월된 것이다. 메가 밀리언스는 통상 한주에 두 번 추첨을 진행하며 1등이 나오지 않으면 금액이 이월돼 당첨금이 늘어난다.

앞서 미 복권 역사상 1등 당첨금이 10억 달러(1조2480억 원)를 넘은 것은 4차례로, 이번 당첨금은 역대 5번째로 큰 금액이다.

지난해 11월 파워볼 복권에서 역대 최대 당첨금인 20억4000만 달러(2조5459억)를 기록한 바 있다.

메가 밀리언스 복권의 1등 당첨금은 29년여간 연금처럼 받거나 일시불로 수령할 수도 있다.

미 동부 기준 이날 오후 11시에 열리는 추첨에서 1등 당첨자가 나올 경우 일시불 수령액은 5억6870만 달러(7097억 원)로 추정된다.

메가 밀리언스 복권은 숫자 1~70 사이에서 5개를 선택한 뒤, 1~25중 1개를 추가로 고르는 방식이다. 1등은 6개 숫자를 모두 맞춰야 한다. 확률은 대략 3억분의 1 수준이어서, 당첨자가 나오지 않는 경우가 많다.

마지막 1등 당첨자는 작년 10월 14일에 나왔다. 메가 밀리언스 복권은 미국 45개 주와 미국령 버진 아일랜드에서 판매된다.

배재성 기자 hongdoy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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