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당365]공황장애와 저혈당 증세, 어떻게 구별하죠?

김서희 기자 2023. 1. 11.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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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황장애를 겪는 사람은 부지불식간에 호흡 곤란, 어지럼증 등을 겪습니다.

이는 당뇨병 환자의 저혈당 증세와 비슷한데요.

<궁금해요!> "공황장애를 앓고 있습니다. 갑자기 숨 쉬는 게 어렵고 식은땀이 나고 어지러워지는데, 이게 당뇨 때문인지 공황장애 때문인지 헷갈립니다."

당뇨 환자가 혈액에 포도당이 부족해 겪는 저혈당 증상은 크게 자율신경에 의한 것과 중추신경에 의한 것으로 나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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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황장애를 겪는 사람은 부지불식간에 호흡 곤란, 어지럼증 등을 겪습니다. 이는 당뇨병 환자의 저혈당 증세와 비슷한데요. 공황장애와 당뇨병을 둘 다 앓는 사람은 이 둘을 어떻게 구별할 수 있을까요?

<궁금해요!>
“공황장애를 앓고 있습니다. 갑자기 숨 쉬는 게 어렵고 식은땀이 나고 어지러워지는데, 이게 당뇨 때문인지 공황장애 때문인지 헷갈립니다.”

Q. 구별법이 있나요?

<조언_이기영 가천대길병원 내분비대사내과 교수>
A. 증상만 갖고 판단하지 마세요

공황장애 증상과 당뇨병으로 인한 저혈당 증상은 비슷해서 환자가 충분히 헷갈릴 수 있습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공황장애 증상과 당뇨병으로 인한 저혈당 증상은 비슷해서 환자가 충분히 헷갈릴 수 있습니다. 당뇨 환자가 혈액에 포도당이 부족해 겪는 저혈당 증상은 크게 자율신경에 의한 것과 중추신경에 의한 것으로 나뉩니다. 자율신경 증상의 경우 심장이 빨리 뛰고 식은땀이 나기 시작합니다. 중추신경 증상의 경우 공포감, 부정적인 생각, 어지럼증, 두통이 생깁니다. 이런 저혈당 증세는 빠르게 대처하지 못하면 쇼크로 쓰러질 수 있어 매우 위험합니다.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지체 없이 바로 혈당을 체크하세요. 혈당이 70㎎/dL 이하라면 설탕, 주스, 탄산음료 등을 섭취하고 15분 정도의 회복 시간을 가져야 합니다. 15분이 지나도 증상이 지속된다면 병원을 찾기를 권합니다.

만약 혈당을 쟀는데 70㎎/dL 이상이라면, 공황장애로 인한 증상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이땐 심호흡을 해야 합니다. 처방 받은 공황장애 약이 있다면 바로 복용하시고요. 평소 스트레스를 관리하고 운동을 규칙적으로 하면 공황장애와 저혈당 모두를 줄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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