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호날두 대체 선수 영입 임박…197cm 장신 공격수 임대

유현태 기자 2023. 1. 11.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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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장신 공격수 바웃 베호르스트 영입에 구두 합의했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11일(한국시간) 맨유가 베식타시와 베호르스트의 영입에 대해 구두 합의했다면서, 맨유가 베식타스에 300만 유로를 지불하는 것에 원칙적으로 합의했다.

계약이 마무리되면 베호르스트는 이번 시즌 종료까지 맨유에서 뛰게 된다.

 일단 베식타시가 베호르스트를 대체할 만한 선수를 확보하면 최종 승인을 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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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웃 베호르스트(볼프스부르크).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유현태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장신 공격수 바웃 베호르스트 영입에 구두 합의했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11일(한국시간) 맨유가 베식타시와 베호르스트의 영입에 대해 구두 합의했다면서, 맨유가 베식타스에 300만 유로를 지불하는 것에 원칙적으로 합의했다. 계약이 마무리되면 베호르스트는 이번 시즌 종료까지 맨유에서 뛰게 된다.


베호르스트는 카슴파사와 경기를 치른 뒤 팬들에게 작별 인사를 하듯 손을 흔들었지만, 베식타시는 조건이 갖춰져야 베호르스트를 보낼 수 있다는 자세다. 


일단 베식타시가 베호르스트를 대체할 만한 선수를 확보하면 최종 승인을 내릴 예정이다. 베호르스트는 베식타시 소속으로 리그 16경기에서 8골을 넣으면서 준수한 활약을 하고 있다. 주요 목표는 알나스르에서 활약하던 뱅상 아부바카르다.


맨유는 지난해 카타르 월드컵을 앞두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계약을 해지했다. 마커스 래시포드가 연일 득점포를 가동하면서 호날두의 공백을 메우곤 있지만 래시포드는 측면에서 주로 활약한 선수다. 정통 '9번'을 영입해 최근 상승세에 힘을 더하겠다는 것이 맨유의 계산이다.


텐하흐 감독은 "모든 선수가 출전할 수 있다면 좋은 팀을 보유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많은 경기가 기다리고 있고, 영입이 필요하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시즌 맨유는 리그 17경기에서 27골을 기록하고 있다. 경기당 1.5골로 형편없는 기록은 아니지만 순위를 다투는 팀들에 비해선 득점이 많다고 할 수 없다. 베호르스트 영입으로 공격력을 강화하며 리그 4위 내에 들기 위한 노력을 쏟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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