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대세’ 김주형 “2주 연속 하와이서 기세몰이”

노우래 2023. 1. 11.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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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대세' 김주형(사진)이 '왕중왕전' 기세를 잇는다.

김주형은 12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의 와이알레이 컨트리 클럽(파70·7044야드)에서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2022/2023시즌 소니오픈(총상금 790만 달러)에서 우승에 도전한다.

김주형은 미국 현지 언론에서 새해 가장 주목하는 선수다.

김주형은 대회를 앞두고 PGA투어 홈페이지가 꼽은 '파워 랭킹'에서도 전체 1위에 오를 정도로 강력한 우승 후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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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개막 소니오픈서 시즌 2승 도전
임성재, 이경훈, 최경주, 마쓰야마 가세

‘PGA 대세’ 김주형(사진)이 ‘왕중왕전’ 기세를 잇는다.

김주형은 12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의 와이알레이 컨트리 클럽(파70·7044야드)에서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2022/2023시즌 소니오픈(총상금 790만 달러)에서 우승에 도전한다. 지난주 하와이 마우이섬 카팔루아 플랜테이션 코스에서 끝난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TOC) 공동 5위의 상승세를 보여주겠다는 각오다.

김주형은 ‘PGA 흥행카드’다. 지난해 8월 윈덤 챔피언십에서 ‘특별회원 신분’으로 우승을 차지했고, 10월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에서 정상에 올라 PGA투어 사상 최연소 2승 챔프(20세 3개월)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9월엔 미국팀과 유럽을 제외한 인터내셔널팀이 격돌하는 대륙간 골프대항전 프레지던츠컵에서 발군의 기량을 뽐내며 스포트라이트를 한 몸에 받았다.

김주형은 미국 현지 언론에서 새해 가장 주목하는 선수다. 지난해 챔피언 등 세계 정상급 선수들만 출전한 TOC에서도 안정적인 실력을 자랑하며 시즌 두 번째 ‘톱 5’의 성적표를 제출했다. 나이키와의 후원 계약 이후 첫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러낸 김주형은 세계랭킹도 14위로 도약해 ‘톱 10’ 진입을 바라보고 있다.

김주형은 이번 대회 출전 선수 중 세계랭킹과 페덱스컵 순위(3위)가 모두 가장 높다. 김주형은 대회를 앞두고 PGA투어 홈페이지가 꼽은 ‘파워 랭킹’에서도 전체 1위에 오를 정도로 강력한 우승 후보다.

한국은 김주형을 필두로 총 7명이 출전한다. TOC 공동 7위 이경훈과 공동 13위 임성재가 2주 연속 실전에 나선다. 김시우와 김성현, 안병훈은 새해 첫 출격이다. 2008년 소니오픈 챔피언인 최경주도 등판한다.

마쓰야마 히데키(일본)의 타이틀 방어전이다. 지난해 러셀 헨리(미국)를 연장전에서 꺾고 정상에 올랐다. PGA투어 통산 8승으로 최경주와 아시아 선수 최다승 타이를 이뤘다. 헨리가 설욕전을 노린다. 2013년 소니오픈 이후 10년 만의 우승을 꿈꾼다. 헨리는 ‘파워 랭킹’ 2위다. 조던 스피스, 키건 브래들리, 톰 호기, J.J. 스폰(이상 미국), 코리 코너스(캐나다) 등이 가세했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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