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라가 나 대신에 센터백으로 뛰는 격" 퍼디난드, 매과이어에게 이적하라고 조언

유현태 기자 2023. 1. 11.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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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했던 명 수비수 리오 퍼디난드가 해리 매과이어가 맨유를 떠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영국 일간지 '미러'가 보도한 바에 따르면 퍼디난드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만약 매과이어라고 한다면 지금 당장 떠나야 한다. 루크 쇼가 매과이어 대신 센터백으로 나서고 있다. 그것은 마치 월드컵 이후에 복귀했더네 '아주 잘했어'라고 하면서도 파트리스 에브라가 중앙 수비수로 뛰는 것과 마찬가지"라면서 매과이어가 화가 날 만한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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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매과이어(맨체스터유나이티드).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유현태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했던 명 수비수 리오 퍼디난드가 해리 매과이어가 맨유를 떠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맨유의 에릭 텐하흐 감독은 카타르 월드컵 이후 리그가 재개된 뒤 중앙 수비수로 루크 쇼를 기용하고 있다. 쇼는 전체적으로 무난한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라파엘 바란과 좋은 호흡을 보여주고 있다.


왼쪽 수비수로서 활약했던 쇼가 중앙 수비수로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벤치로 밀려난 것은 바로 매과이어다. 수비수로서 역대 최고의 이적료인 8500만 파운드를 기록하며 맨유에 합류한 매과이어는 벤치에서 2경기를 지켜보다가 교체로 출전해야 했다. 19라운드 본머스전에선 선발 출전했지만, 이내 FA컵 3라운드 에버턴전에선 벤치에서 경기를 기다려야 했다.


이를 두고 퍼디난드는 매과이어에게 '굴욕'에 가까운 일이라면서 명확한 의사표시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영국 일간지 '미러'가 보도한 바에 따르면 퍼디난드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만약 매과이어라고 한다면 지금 당장 떠나야 한다. 루크 쇼가 매과이어 대신 센터백으로 나서고 있다. 그것은 마치 월드컵 이후에 복귀했더네 '아주 잘했어'라고 하면서도 파트리스 에브라가 중앙 수비수로 뛰는 것과 마찬가지"라면서 매과이어가 화가 날 만한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에브라의 목을 조르고 싶을 것이다. 경기에 나설 수 없도록 훈련장에서 묵사발을 내버릴 지도 모르겠다. 그리고 감독에게 가서는 '나를 놀리는 것이냐'라고 말할 것이다. 곧장 감독실엔 쳐들어가서 '나를 무시하는 처사'라고 말할 것"이라면서 텐하흐 감독에 대한 불만을 표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주장했다.


퍼디난드는 "매과이어는 이적해야 한다. 경기들 때문에 잔류한다고 생각한다. 맨유는 다른 선수를 영입할 수는 없을 것이다. 매과이어는 컵 대회에서나 출전할 것"이라면서 지금처럼 주전 경쟁에서 밀려난 상황이라면 새로운 기회를 찾아 이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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