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소’의 다짐... “남은 시즌, 더 많은 득점하겠다”
김영서 2023. 1. 11. 06: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울버햄프턴 공격수 황희찬(27)이 남은 시즌 더 많은 골을 터뜨리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황희찬은 10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에 게재된 인터뷰에서 “많은 분이 내 골을 기다려 주셨다. 나 역시 골을 넣을 수 있길 염원했다. 팬들의 축하를 받을 수 있는 상황이 이뤄져 기쁘다”라며 “꽤 늦었지만, 시즌 첫 골을 넣어 기쁘다. 득점을 통해 팬들에게 계속 기쁨을 드리고 싶다”고 강조했다.
황희찬은 뒤늦은 시즌 첫 골을 신고했다. 그는 지난 8일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리버풀과 2022~23시즌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64강전에서 동점 골을 넣어 2-2 무승부에 힘을 보탰다. 후반 교체 투입된 황희찬은 후반 21분 득점에 성공했다. 시즌 첫 골. 지난해 2월 아스널전 득점 후 11개월 만에 소속팀에서 터뜨린 골이다.
황희찬은 “동점 골을 터뜨리기 전에도 울버햄프턴은 좋은 경기를 펼쳤다. 나는 그저 팀에 조금 도움을 줬을 뿐”이라며 “오랜 시간 동안 득점이 없었지만, 평상시처럼 내 플레이에 집중했다. 득점을 할 기회가 올 것이라고 생각했다. 사실 골이 들어갔을 때 내 슛이 곧장 골대로 들어간 줄 알았다. 다시 보니 수비수 맞고 나온 공이 내 다리에 맞고 들어갔더라”고 했다.
황희찬은 새 신임 감독인 훌렌 로페테기 감독이 부임하면서 주전으로 도약했다. 새로운 감독을 맞이한 황희찬은 “로페테기 감독은 상대를 압박할 때 구체적인 주문을 한다. 선수들은 역시 다양한 상황에 대한 준비가 된 상태”라며 로페테기 감독의 스타일을 설명했다. 울버햄프턴은 로페테기 감독 선임 후 공식전 1승 2무 2패를 기록 중이다.
황희찬은 12일 잉글랜드 노팅엄에 위치한 시티 그라운드에서 노팅엄 포레스트와 치르는 EFL(카라바오)컵 8강전 출격을 대기한다.
김영서 기자 zerostop@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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