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파이 얼마야?' 아틀레티코, 펠릭스 대체자 찾기 나섰다

멤피스 데파이(네덜란드).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허인회 기자= 아틀레티코마드리드가 주앙 펠릭스의 대체자로 멤피스 데파이(바르셀로나)를 낙점했다.

유럽 이적시장에 밝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트위터를 통해 '아틀레티코가 바르셀로나에 데파이에 대해 문의했다. 이번 주 최초 제안에 대한 협상을 위해 직접 접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틀레티코는 겨울 이적기간 동안 공격 자원 보강이 필요하다. 펠릭스와 반 시즌간 이별하기 때문이다. 로마노 기자 말에 따르면 펠릭스는 이번 시즌까지 첼시로 임대 이적한다. 임대료는 1,100만 유로(약 147억 원)이며, 펠릭스는 첼시로 이적하기 전 아틀레티코마드리드와 2027년까지 계약기간을 연장했다. 다음 시즌에는 아틀레티코로 복귀할 가능성이 크지만 당장 기용할 수 있는 공격수를 구해야 한다.

로마노 기자는 '아틀레티코가 펠릭스 대체자 리스트에 데파이를 올려놨다'고 덧붙였다.

데파이는 PSV아인트호번, 맨체스터유나이티드, 올랭피크리옹을 거쳐 지난 2021년 여름부터 바르셀로나에 몸담았다. 이적 첫 시즌에는 컵대회 포함 38경기 13골 2도움을 기록하는 등 준수한 경기력을 보여줬지만 이번 시즌에는 출전 기회를 좀처럼 얻지 못했다. 스페인 라리가에서 2경기 출전에 머물렀다.

이적설도 쏟아졌다. 맨유, AS로마, 뉴캐슬유나이티드, 첼시 등과 지속적으로 연결됐다. 이번 겨울 이적기간 동안 바르셀로나를 떠날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아틀레티코의 레이더에도 걸린 것이었다. 아틀레티코 입장에서 바로 경기에 투입될 수 있는 공격수가 필요하기 때문에 두 시즌 동안 라리가에서 뛰고 있는 데파이는 매력적인 옵션이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