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학교 아이들 살리는 교사는… 목회자 3인이 쓴 3권의 가이드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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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가 살아야 청소년이 산다.' '교사가 행복해야 아이들이 산다.'
교회학교 교사의 역할을 강조하는 말들이다.
강 목사는 목회와 더불어 35년간 교회학교 교사를 위한 월간지 '교사의 벗' 발행인으로 일했다.
'청소년 교사를 부탁해'(홍성사)는 정석원 예수향남교회 협동목사가 저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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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가 살아야 청소년이 산다.’ ‘교사가 행복해야 아이들이 산다.’
교회학교 교사의 역할을 강조하는 말들이다. 2023년 새롭게 교사 직분을 맡아 어떻게 하면 다음세대를 건강하고 행복하게 세워갈까 고민하는 직분자를 위한 책들을 소개한다.
두란노의 온라인 플랫폼 두플러스는 최근 ‘교사, 다시 뛰자!’(두란노)를 내려받아 한 달간 무료로 읽도록 조처했다. 책은 강정훈 서울 늘빛교회 목사가 저술했다. 강 목사는 목회와 더불어 35년간 교회학교 교사를 위한 월간지 ‘교사의 벗’ 발행인으로 일했다.
책은 현재 한국교회 상황을 “한 세대가 통째로 절멸된 위기”라고 지적한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의 경우 전체 교회의 48%에 아예 교회학교가 없으며 78.5%는 영아부도 없는 현실부터 소개한다. 최근 10년간 초등부는 41.1%, 중·고등부는 34.7% 줄어든 위기 상황을 설명한다. 코로나 이후 가중된 교회학교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교회 교육의 본질로 돌아갈 것을 촉구한다. 교사가 부모의 역할을 하고 기도로 튼튼한 세대를 만들라고 당부한다.
‘청소년 교사를 부탁해’(홍성사)는 정석원 예수향남교회 협동목사가 저술했다. 중·고등부 교사 직분을 맡은 이들을 위한 책이다. 정 목사는 청소년 교사들이 꼭 알고 싶은 점에 대한 설문을 실시해 ‘청소년에 대한 이해’(17%) ‘청소년 교사의 마음가짐’(15%) ‘대화, 상담의 기술’(14%) ‘청소년에게 맞는 신앙 교육법’(12%) 순의 응답을 받았다고 전했다. 책은 “교사가 어렵다면 이것부터 실천해 보라”면서 청소년의 소통법 바로 알기, 말 통하는 교사 되기, 학년별로 다르게 공략하기, 소그룹 바꿔보기, 팬데믹 상황에서 아이들과 계속 연결되기 등을 언급한다.
‘주일학교 체인지’(생명의말씀사)는 이정현 청암교회 목사가 세대 통합 목회를 통해 고령화된 교회를 젊은 교회로 바꾼 이야기다. 교회학교 기본기부터 점검하고 아이들 신앙교육의 주체인 부모의 신앙을 가장 먼저 세우며, 이후 말씀 기도 예배 선교 등 각 분야의 세대 통합을 이루라고 조언한다.
우성규 기자 mainport@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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