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근제 함안군수, 2023년 새해 맞아 첫 읍·면 순시 [함안소식]
‘군민 중심 행정’을 강조해온 조근제 함안군수가 지역현안 파악과 군민과의 소통을 위해 2023년 새해를 맞아 첫 읍·면 순시에 나섰다.
이번 순시는 민선 8기 ‘군민과 함께 만드는 행복도시 함안’ 건설을 위해 주요 당면 현안을 파악하고 직원, 주민들과 소통하면서 생생한 지역 현장의 목소리를 군정에 적극 반영하고자 마련됐다.
10일 가야읍과 함안면, 여항면을 시작으로 소통행보에 나선 조 군수는 도·군의원, 읍‧면 기관장, 기관단체장 등과 주민들이 배석한 가운데 지역 기본현황과 주요현안사항 등을 보고받았으며, 주민의 건의사항 등을 꼼꼼히 챙기는 한편, 주요공약 사업과 군 발전계획을 바탕으로 군민과의 열린 대화를 이어가며 각계각층의 여론을 파악하고자 했다.
또한 행정의 최일선에서 주민들을 위해 노력하는 읍‧면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면서 주민들의 생활 속 불편한 사항은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검토해주기를 당부했다.
조 군수는 “오늘 뜻깊은 자리를 통해 읍면의 생생한 의견을 수렴하고 실천하여 어느 지역도 소외됨 없이 골고루 잘사는 균형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조 군수는 이날을 시작으로 오는 11일 산인면·대산면, 12일 군북면·법수면, 13일 칠원읍·칠북면‧칠서면 등 10개 읍·면을 차례로 방문할 예정이다.
◆함안군, 2023년 고향사랑기부제 전격 시행
2023년 고향사랑기부제가 전격 시행된 지 일주일 간 함안군에서는 총 30명이 고향사랑기부제에 동참하고 기부금 500여만원이 적립됐다.
고향사랑 기부제는 개인이 자신의 거주지(주민등록지)를 제외한 다른 지방자치단체에 연간 500만원까지 기부할 수 있으며, 기부금의 30% 이내에서 지역 특산품 등 답례품을 받을 수 있다.
10만원 이하의 기부금은 연말정산 시 전액 세액 공제되며, 초과분에 대해서는16.5%를 공제받을 수 있다. 10만원을 기부하면 10만원의 세액공제, 3만원의 답례품 제공으로 13만원의 혜택이 있는 셈이다.
고향사랑 기부제로 모금된 기부금은 고향사랑기금을 조성해 취약계층 지원 및 문화·보건복지 증진, 지역공동체 활성화 등 주민복리 증진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
고향사랑기부금의 기부방법은 고향사랑e음을 통한 온라인 기부와 NH농협 지점을 통한 대면접수를 통해 가능하다.
군은 지난해 12월 답례품선정위원회를 통해 1차적으로 함안 특산품인 곶감, 수박뿐만 아니라 쌀, 농산물, 한우, 함안불빵, 함안사랑상품권 등 총 13개를 답례품으로 선정했다.
◆함안군, 3대가 함께 거주시 효도수당 신청하세요
함안군은 지역사회 ‘효’ 문화를을 널리 확대하고 경로효친의 건전한 가족제도 정착을 장려하고자 오는 13일까지 효도수당을 신청받는다.
신청자격은 신청일 기준으로 구성원이 모두 함안군에 1년 이상 주소를 두고 실제로 거주하는 3대 이상 가정으로, 주민등록상 만 80세 이상의 노인과 직계비속이 같은 주소지에 3대 이상으로 구성되었거나, 만 95세 이상의 노인과 직계비속이 2대 이상으로 구성된 경우이다.
신청방법은 신청인의 신분증과 통장사본(가구원의 최고령자 통장)을 지참해 거주지 읍‧면사무소를 방문해 신청서를 작성해야 한다.
한편, 함안군은 지난해 추석 명절에 282세대에 8400여만원의 효도수당을 지급한 바 있다. 선정된 가정에는 올해 명절인 설‧추석에 각각 30만원의 효도수당이 지급된다.
◆함안군, 말산지구 도시재생 ‘다옴나눔센터조성사업’ 착공
함안군은 말산지구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가야 직거래장터부지(함안군 가야읍 말산리 93번지) 일원에 ‘다옴나눔센터조성사업’을 착공한다.
다옴나눔센터는 2020년 국토교통부 일반근린형으로 공모 선정된 가야 말산지구 도시재생사업으로 지원받은 사업비 143억원 중 48억원을 들여 지상4층 규모로 건립되며, 올해 1월 착공해 연말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층별 계획으로는 1층은 함안 어린이체육센터, 장난감은행도서관, 행복나눔가게, 2층은 함안군 가족센터, 공동육아나눔터로 어린 자녀를 둔 가족 대상 전략 거점시설로 조성 할 예정이다.
3층은 청년들이 보다 손쉽게 접근하기 위해 함안 청년센터가 산인 온새미로공원에서 이전할 계획이며, 4층은 함안군 도시재생지원센터가 조성돼 도시재생 기초거점공간으로 구성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다옴나눔센터는 어린자녀를 둔 가족, 청년들을 위한 중심거점으로 조성하겠다”며 “가야읍을 젊은 세대가 살기 좋은 도시로서의 이미지를 부각하고, 젊은 부부와 청년들의 정착을 유도해 말산지구에 활력을 불어넣고 더 나아가 지방소멸위기 극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함안군, 2023년도 새해농업인 실용교육 추진
함안군농업기술센터에서는 이달 9일부터 오는 27일까지 11회에 걸쳐 농업기술센터 등 4개소에서 관내 농업인을 대상으로 2023년도 새해농업인 실용교육을 실시한다.
새해농업인 실용교육은 새해 영농계획 수립, 농업정책, 연구 개발된 신기술 등의 교육으로 농업인의 경쟁력 강화와 소득증대를 위해 매년 실시돼 왔다.
교육은 10개 과정, 11회(벼, 복숭아, 포도, 양파, 친환경, 치유농업, 농산물가공창업, 유용미생물, 농업인 건강증진, 여성농업인 Well-aging전략)로 진행되며, 공익직불제 의무교육과 함께 시행하게 된다.
함안=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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