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펜하이머, 코인베이스 '시장수익률 상회' 유지…업계 장기적 생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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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오펜하이머의 오웬 라우 애널리스트는 "코인베이스의 장기 궤적은 매우 매력적"이라면서 "하지만 회사는 업계의 FTX 파산이라는 충격 속에서 '신뢰의 위기'와 씨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라우는 "코인베이스는 단기적으로 고통스럽지만 이 분야에서 몇 안 되는 장기 생존자 중 하나"라면서 "이런 사실이 회사를 더욱 매력적으로 만든다고 여기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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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대니얼 오 기자]
글로벌 IB(투자은행) 오펜하이머가 암호화폐 세계에서 '장기 생존자'인 코인베이스에 대한 투자의견 '시장수익률 상회'를 유지하고, 목표가는 전날 종가 대비 88% 상승을 의미하는 주당 72달러를 제시했다
1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오펜하이머의 오웬 라우 애널리스트는 "코인베이스의 장기 궤적은 매우 매력적"이라면서 "하지만 회사는 업계의 FTX 파산이라는 충격 속에서 '신뢰의 위기'와 씨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라우는 "코인베이스는 단기적으로 고통스럽지만 이 분야에서 몇 안 되는 장기 생존자 중 하나"라면서 "이런 사실이 회사를 더욱 매력적으로 만든다고 여기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해 암호화폐 시장이 타격을 받으면서 코인베이스 주가도 86% 폭락을 경험했다. 이에 월가에서는 회사의 강력한 대차대조표와 시장점유율 상승 그리고 총 수익의 50%에 달할 수 있는 서비스 수익을 과소평가하고 있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한편, 이날 코인베이스는 운영비용 절감을 위해 지난 6월 18% 감원에 이어 반년 만에 추가로 20%인 약 950명을 정리해고 한다고 발표했다.
코인베이스는 "이번 구조조정 조치로 올해 1분기에만 대략 1억4900만~1억6300만달러의 추가 비용이 일시적으로 발생하겠지만, 운영비용은 25%가량 감소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조정 EBITDA 손실이 지난해 설정한 5억달러 범위내에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감원과 함께 현재 진행중인 프로젝트 가운데 성공가능성이 낮은 프로젝트도 종료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대니얼 오기자 danieloh@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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