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미선 "떼인 돈 받으려다 조폭과 연결돼있어 걱정" (진격의 언니들)[종합]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진격의 언니들' 박미선이 고민 상담 중 자신의 경험담을 전했다.

10일 방송된 채널S ‘진격의 언니들’에는 22년째 조폭, 건달, 사채업자로 오해를 받고 있다는 한 사연자가 고민을 털어놨다.

이날 등장한 사연자는 "부산에서 온 이성훈이라고 한다"며 자신을 소개했다.

이어 "제가 22년째 조폭, 건달, 사채업자로 오해를 받고있다"며 고민을 털어놨다. MC들은 "전혀 그런 이미지가 아니신데"라며 의아해했다. 

사연자는 "22년째 신용정보회사에서 채권추심 일을 하고 있다"라며 자신의 직업을 소개했고, 박미선과 장영란은 "떼인 돈 받아주는?","사채업자 그런 거 아니냐"라고 물었다.

이에 사연자는 "떼인 돈 받아준다고 하면 사채업자, 조폭들이 하는 일이라고 생각하시는데 전혀 그런 일이 아니다"라며 "현수막, 전단지에 떼인 돈 받아준다고 적혀있는 건 100% 불법이고 절대 거기 의뢰하시면 안 된다. 신용정보회사에서는 그렇게 붙이지도 않고 그런 식으로 홍보하지도 않는다"고 설명했다.

그러자 박미선은 떼인 돈 경험을 털어놨다. 그는 "답답한 심정에 전화를 하려고 했다. 근데 조폭과 연결이 되어있어서 기사가 날까 걱정했다. 그래서 전화를 못 했던 거다"라고 전했다.

이를 들은 사연자는 "그 사람들은 조폭도 많고 선불, 착수비, 출장비를 달라고 한다. 돈을 다 받고 나서 잠적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신용정보회사는 금융감독원에 소속돼있는 회사다"며 "우리나라에 22군데가 있고 일하는 직원들만 2만 명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신용에 대한 평가를 하는 것이 기존 신용 정보회사가 하던 일이다. 근데 IMF 이후에 수많은 채권채무관계가 발생을 하고, 채권자들은 돈을 못 받아서 극단적인 선택도 하고 범죄도 많이 일어났다. 그래서 국가에서 합법적으로 돈을 받을 수 있도록 채권추심을 주게 됐다"고 설명을 더했다.

"오해를 많이 받겠다"는 반응에 "진짜 오해를 많이 받는다. 22년 전에 일을 처음 시작할 때도 주변에서 100% 다 깡패가 하는 일 아니냐며 가까운 사람도 무시, 멸시를 했다"고 고민을 털어놨다.

사진=채널S 방송화면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