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패장] ‘2위 탈환 실패’ 전희철 감독 “0점짜리 경기였다”

김영서 2023. 1. 10.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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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희철 서울 SK 감독. [사진 KBL]

“0점짜리 경기였다.”

프로농구 서울 SK 전희철(50) 감독의 경기 후 평가다.

SK는 10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2~23시즌 정규리그 4라운드 홈 경기에서 창원 LG에 61-85로 패했다. 2위 탈환을 노렸던 SK는 17승 14패를 기록, 한 계단 내려간 4위에 자리했다. 올 시즌 LG 상대로 첫 패배를 당했다. 올 시즌 상대 전적은 1승 2패다. 반면 LG는 17승 12패를 기록, 리그 선두 안양 KGC를 3.5경기 차로 쫓았다.

전희철 감독은 “최악의 졸전이었다. 홈에서 좋지 못한 경기를 보였다. 팬들한테 죄송하다. 선수들이 지쳤다. 내가 큰 실수를 했다. 선수들이 지친 걸 알았다. 식스맨을 기용해 변칙적으로 하려고 했는데, 1쿼터부터 이렇게 잘 못 뛸 줄 몰랐다. 어느 정도 버텨줄 줄 알았는데, 1쿼터부터 이렇게 무너질 줄 몰랐다”고 했다.

이어 전희철 감독은 “매우 큰 실수를 했다. 선수들이 힘든 걸 알고 있으면서도 이렇게 강행한 거 자체가 실수한 거다. 선수들이 힘든 거 알고, 몸이 무거운 걸 알고 있었다. 그런데 선수들이 몸이 힘든 걸 알고 있지만, 약속된 패턴 등에서 미숙해 화를 많이 냈다. 약속하고 준비했던 걸 그대로 해야 했는데, 체력·전술·이해도 등에서 시행능력이 부족했다”고 평가했다.

잠실학생=김영서 기자 zerostop@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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