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 왕자 자서전 출간일에 영국 서점 '오픈런'

노경조 2023. 1. 10. 19:3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영국 해리 왕자의 자서전 '스페어'(SPARE)가 공식 출간된 10일(현지시간) 현지 서점에서는 '오픈런' 현상이 벌어졌다.

스카이뉴스 등 현지 언론들은 런던의 한 서점에서 문을 열기 전부터 밖에서 몇 시간씩 기다린 사람들과 취재진이 뒤섞여 자서전 매대까지 질주하기도 했다고 보도했다.

이 서점은 해리 왕자의 자서전을 먼저 판매하려고 이날 특별히 자정에 문을 열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영국 해리 왕자 자서전 '스펜서'를 구매한 독자가 기뻐하고 있다. / 사진= 연합뉴스

[아시아경제 노경조 기자] 영국 해리 왕자의 자서전 '스페어'(SPARE)가 공식 출간된 10일(현지시간) 현지 서점에서는 '오픈런' 현상이 벌어졌다.

스카이뉴스 등 현지 언론들은 런던의 한 서점에서 문을 열기 전부터 밖에서 몇 시간씩 기다린 사람들과 취재진이 뒤섞여 자서전 매대까지 질주하기도 했다고 보도했다.

이 서점은 해리 왕자의 자서전을 먼저 판매하려고 이날 특별히 자정에 문을 열었다. 책은 정가 28파운드(약 4만2000원)로, 이 서점은 고객 유치를 위해 사전 예약으로 반값(14파운드)에 판매하는 행사도 내걸었다. 아마존 등 온라인 서점들도 반값 할인에 나섰다.

앞서 스페인에서 공식 출간일보다 먼저 책을 판매해 내용이 상당 부분 유출됐지만, 많은 사람이 쌀쌀한 날씨에도 서점 바깥에서 몇 시간씩 기다렸다고 이들 매체는 말했다.

이날 가장 빨리 책을 구매했다는 크리스 이마피돈은 "어제 저녁 9시 30분부터 서점 밖에서 줄을 섰다. 해리가 왕실을 왜 떠났는지 너무 궁금했다"고 말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스페어'는 미국에서 사전 주문만으로도 이미 베스트셀러가 됐으며, 미셸 오바마 자서전과 사전 주문량이 비슷한 것으로 전해졌다.

노경조 기자 felizkj@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