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쿵하는 큰 진동"…日자위대 호위함 좌초, 닻 내리고 정박
한지혜 2023. 1. 10. 18:58
일본 해상자위대 호위함 1척이 일본 야마구치현 스오오시마(周防大島) 남쪽 세토(瀨戶)내해에서 항행을 할 수 없는 상태라고 교도통신이 10일 보도했다.
일본 해상보안청은 이날 12시30분쯤 자위대로부터 스오오시마 남쪽 해역을 항해 중이던 호위함 '이나즈마'가 “선체에 쿵 하는 큰 진동이 있었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해상보안청에 따르면 이나즈마는 좌초돼 자력으로 항행할 수 없어 닻을 내리고 정박한 것으로 보인다.
탐승하고 있던 170명의 승조원 가운데 부상자는 없지만, 함정에서 기름이 유출돼 회수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기름 유출로 해면에 가로 30m, 세로 30m 정도의 유막이 확인됐다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이나즈마는 배수량 4550t, 총 길이 150m이다.
한지혜 기자 han.jee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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