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코로나19 확산 우려에 중국 관광객 별도 검역 심사

노경조 2023. 1. 10. 18:3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말레이시아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중국발 입국자 검역 심사를 별도로 하기로 했다.

10일 현지 매체 더스타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보건부는 이날 언론 브리핑에서 "국제선 입국장에 중국발 관광객을 모니터링하기 위한 '특별 레인'을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코로나19 확산 우려에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라는 여론이 거세지자 당국은 중국 관광객을 분리해 관찰하기로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중국 강제격리 폐지 첫날인 8일 홍콩발 베이징행 항공편을 이용해 베이징 서우두 공항에 도착한 승객들이 입국장을 빠져나오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아시아경제 노경조 기자] 말레이시아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중국발 입국자 검역 심사를 별도로 하기로 했다.

10일 현지 매체 더스타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보건부는 이날 언론 브리핑에서 "국제선 입국장에 중국발 관광객을 모니터링하기 위한 '특별 레인'을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말레이시아 정부는 중국이 자국민에 대한 여행 제한을 해제하자 입국 규제를 강화했다. 당국은 모든 입국자에 대한 발열 검사를 하고, 감염이 의심되면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한다. 양성 판정이 나온 입국자는 증상 정도에 따라 격리되거나 치료를 받는다.

안와르 이브라힘 말레이시아 총리는 "외국인 입국 규제를 강화하지만, 나라를 차별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코로나19 확산 우려에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라는 여론이 거세지자 당국은 중국 관광객을 분리해 관찰하기로 했다.

당국은 지난 8일 국경을 재개방한 이후 중국에서 4096명이 입국했으며, 아직 양성 사례는 없다고 밝혔다.

노경조 기자 felizkj@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