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전 앞둔 손흥민 멘트 조명… '숙제' 강조했다

손흥민(토트넘홋스퍼).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허인회 기자= 손흥민(토트넘홋스퍼)이 북런던더비 승리를 위해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16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홋스퍼 스타디움에서 2022-20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0라운드를 통해 토트넘과 아스널이 맞붙는다.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는 아스널의 최근 기세가 좋다. 작년 9월 맨체스터유나이티드전 이후 리그 무패 행진을 이어가는 중이다. 반면 토트넘은 카타르 월드컵 휴식기 이후 2경기에서 1무 1패를 거두는 등 저조한 모습을 보여주다가 최근에야 2연승을 거두면서 반등을 준비하고 있다. 토트넘이 상승세를 타려면 라이벌전에서 승리를 거둬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려야 한다. 토트넘 선수들은 남은 기간 동안의 준비가 중요하다고 입을 모아 강조했다.

영국 '풋볼 런던'에 따르면 손흥민은 "우리는 약 일주일간 북런던에서 열리는 최대 빅 매치를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작년 10월 아스널 홈구장에서 가진 북런던더비는 토트넘이 1-3으로 졌다. 손흥민은 "우리는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서 졌고, 팬들은 실망했다"며 "우리의 숙제를 풀기 위해 잘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매체는 손흥민이 "숙제를 풀어야 한다"고 말한 부분을 조명했다. '손흥민이 말한 것처럼 토트넘은 그들이 가진 숙제를 풀어야 한다. 아스널에 타격을 줄 수 있도록 최상의 준비를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손흥민은 지난 크리스탈팰리스전을 통해 무려 9경기 만의 득점포를 가동한 바 있다. 포츠머스를 상대로 한 잉글랜드 FA컵에서 다시 득점 흐름이 끊겼지만 감각은 어느 정도 돌아왔다. 히샤를리송, 데얀 쿨루셉스키 등 부상자가 대거 발생한 토트넘 공격진에 북런던더비를 앞둔 손흥민의 역할은 더욱 중요하다.

지난 포츠머스전에서 좋은 경기력을 펼친 올리버 스킵 역시 북런던더비에 대한 마음가짐을 드러낸 바 있다. "며칠간 쉴 수 있기 때문에 잘 회복하고 나서 아스널전을 생각해야 한다. 일주일 내내 아스널전을 준비해야 한다. 아스널의 경기를 지켜보고, 분석하고, 적절하게 맞설 수 있도록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