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믹스 진통 겪는 사이 경쟁 플랫폼 신작 게임 소식 ‘속속’
지난해 국내 주요 원화거래소 상장 폐지(거래지원종료)로 충격에 빠진 위메이드의 블록체인 위믹스가 진통을 겪는 사이 경쟁 플랫폼의 게임들이 연이어 발표되며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넷마블에프앤씨의 자회사 메타버스월드가 준비하는 메타버스 플랫폼 ‘그랜드크로스: 메타월드’, 역량 있는 개발사 엔픽셀의 블록체인 게임 '그랑사가: 언리미티드'가 앱토스(APT) 첫 파트너십 게임으로 발표되는 등 주목할만한 작품이 줄을 잇는 모습이다.
먼저 ‘그랜드크로스: 메타월드’는 차세대 언리얼 엔진 5를 사용해 캐주얼한 비주얼의 캐릭터와 실사풍에 가까운 배경이 어우러진 통합 메타버스 플랫폼이다. 이용자는 실제처럼 제작된 여러 도시를 탐험하고, 전 세계 이용자들과 만나 소통하며, 다채로운 액티비티와 게임 개발 및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특히, '그랜드크로스: 메타월드' 세계는 이용자들의 행동과 액션에 영향을 주고받는 동(動)적인 세계로 설계됐으며,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시스템도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버스월드는 글로벌 블록체인 기업 미스틴랩스와 파트너십을 맺고 미스틴랩스에서 개발 중인 ‘수이(Sui)’를 '그랜드크로스: 메타월드' 메인넷으로 적용해 개발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그랜드크로스: 메타월드'는 PC와 모바일에서 즐길 수 있는 크로스플랫폼으로 개발 중이며, 메타버스월드의 'FNCY(팬시)' 플랫폼을 통해 비공개 베타 테스트(CBT)를 진행한 후 글로벌 상용화 서비스를 목표로 하고 있다.
아울러 팬시 플랫폼에서는 엠게임의 '귀혼' IP(지식 재산)로 개발된 블록체인 게임 '소울세이버'도 만나볼 수 있을 예정이다. '소울세이버'는 ‘귀혼’ IP를 기반으로 다양한 무공을 조합한 전략적인 전투와 보스전 등의 재미를 살렸으며, 생활 퀘스트, VIP 시스템 등 이색적인 콘텐츠가 특징이다. '팬시(FNCY)' 플랫폼을 통해 메인넷 온보딩을 준비하고 있으며, 올해 첫 NFT 판매 등을 시작할 예정이다.
‘소울세이버’는 글로벌 1천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인생게임'의 기획 및 디렉터를 맡은 이진규 대표와 '크리타델'의 게임 개발사인 Pixelian Studio의 홍종석 이사를 필두로 10년 이상의 개발 경력자들이 심혈을 기울여 개발하고 있는 게임이다. 게임은 글로벌 거래소 후오비 상장으로 정식 서비스 전부터 주목받고 있다.
다음으로 ‘그랑사가: 언리미티드’는 엔픽셀의 첫 프로젝트인 ‘그랑사가’ IP에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한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다. 최근 티저 영상이 공개됐으며, 해당 영상에는 타이틀 및 세계관 등 다양한 게임성이 담겨 있어 눈길을 끈다.
‘그랑사가’는 국내 구글 플레이 3위를 비롯해 일본 앱스토어 7위 등 국내외에서 좋은 성과를 거둔 게임이다. 엔픽셀은 자사의 웹 3.0 기반 게임 생태계 ‘메타픽셀’을 통해 ‘그랑사가: 언리미티드’를 서비스할 예정이며, NFT(대체불가토큰) 및 스마트 컨트랙트 등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유저 경험·가치 공유 ▲투명성 등을 지향한다.
또 ‘그랑사가: 언리미티드’ 디스코드 채널 개설을 통해 블록체인 게임 및 생태계에 대한 정보를 순차 공개해 커뮤니티 활성화에 나설 방침이다.
비피엠지(BPMG)는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젬허브(GemHUB)'를 통해 차기작인 '라펠즈 유니버스'를 상반기에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원작 '라펠즈'는 7천만 이용자 풀을 가진 게임이다. 특히, 블록체인 게임이 강세를 보이는 동남아에서 폭넓은 인지도를 가져 '라펠즈 유니버스'가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다는 반응이 나온다.
또 2022년 출시 후 누적 등록자 수 120만 명 돌파, 동남아 프리 오픈 후 13일 만에 누적 매출 10억 원 돌파, 서비스 5일 만에 누적 매출 5억 원을 돌파한 ‘프리프 유니버스’의 블록체인 버전도 2023년 중 출시 예정이다.
비피엠지는 블록체인 기반의 플랫폼 개발과 연구, 서비스를 수행하는 기업으로, 블록체인 및 게임, IT 분야에 특화된 인력들을 통해 플랫폼 개발, 인프라 구축과 운영, 서비스 시스템 개발, 게임 제작 및 서비스에 뛰어난 역량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받고 있다. 현재 'KMINT'라는 접근성에 특화된 블록체인 앱을 서비스 중이다.
여기에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젬허브(GemHUB)'를 바탕으로 게임 중심의 디파이(De-Fi, 탈중앙 금융) 서비스를 제공해 국내 게임사들의 블록체인 게임 시장 참여와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이뿐만이 아니다. 엔엑스아이오는 ‘로한M’으로 국내 시장에서 좋은 성과를 거둔 엔엑스쓰리게임즈와 공동개발하고 자사에서 서비스 예정인 블록체인 MMORPG ‘아바타라’의 백서를 지난 6일 공개했다. ‘아바타라’의 NFT INO((Initial NFT Offering)는 플레이원게임즈(구 클레이튼게임즈)에서 진행됐다.
올해 1분기 출시를 앞둔 아바타라는 웹 앱과 PC, 모바일 모두 지원하는 크로스 플랫폼 게임으로 선보여진다. NFT 사용에 따라 이용자의 플레이스타일을 자유롭게 변화시킬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이용자들의 완전 자율 경제 시스템이 특징으로, 획득한 아이템뿐만 아니라 NFT 아바타와 캐릭터까지 자유롭게 거래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했다.
6일 공개된 ‘아바타라’ 백서에는 생태계 확장 비전과 ‘아바타라’의 지속 가능한 경제에 무게를 둔 로드맵 등에 대한 설명이 담겨 있다. 이용자들은 NFT 민팅(NFT를 발행하는 것)으로 다채로운 외형과 능력을 보유한 나만의 아바타 NFT를 획득할 수 있어 이용자들에게 블록체인을 접목한 MMORPG만의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일시적인 충격에 빠진 위메이드는 MMORPG ‘미르M: 뱅가드 앤 배가본드(이하 미르M)’를 오는 1월 31일 글로벌 시장에 정식 출시하며 분위기 반전에 나선다. ‘미르M’은 위메이드 대표 게임 ‘미르의 전설2’에 현대적 해석을 더해 복원한 미르 IP 정통 계승작이다. 글로벌 버전은 2022년 6월 한국에 출시된 ‘미르M’에 블록체인 요소를 접목했다.
게임은 정식 출시와 함께 거버넌스 토큰 '도그마(DOGMA)'와 게임 토큰 '드론(DRONE)'을 비롯한 ‘미르M’의 토크노믹스가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글로벌 P&E(Play and Earn) 게임 플랫폼으로 자리잡은 ‘위믹스 플레이’를 기반으로 ‘미르M’과 ‘미르4' 두 게임의 ‘인터게임 이코노미’를 선보인다.
‘미르M’ 글로벌 버전은 170여 개국(한국, 중국 등 제외)에서 12개 언어로 서비스된다. 모바일과 PC 버전이 동시 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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