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두심, '한 마리 20만 원' 대게 먹방…"죄 짓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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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두심이 좋아서' 고두심이 고가의 대게 먹방을 펼친다.
10일 방송되는 채널A '엄마의 여행 고두심이 좋아서'(이하 '고두심이 좋아서')에서는 고두심이 경북 영덕의 한 식당을 찾아 고가의 대게를 먹는 기분을 전한다.
김창옥과 함께한 영덕 맛집 탐방기를 떠난 고두심은 한 마리 가격이 20만 원에 달하는 '영덕박달대게'를 맛본다.
고두심은 대게를 먹는 동안 "이게 몸값이 도대체 얼마냐"고 읊조리면서 "혼자 먹는 게 죄 짓는 것 같은 느낌이다"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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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고두심이 좋아서' 고두심이 고가의 대게 먹방을 펼친다.
10일 방송되는 채널A '엄마의 여행 고두심이 좋아서'(이하 '고두심이 좋아서')에서는 고두심이 경북 영덕의 한 식당을 찾아 고가의 대게를 먹는 기분을 전한다.
김창옥과 함께한 영덕 맛집 탐방기를 떠난 고두심은 한 마리 가격이 20만 원에 달하는 '영덕박달대게'를 맛본다. 살이 꽉 차고 달기로 유명한 박달대게는 현지 상인들도 먹지 못할 정도로 값이 비싼 걸로 유명하다.
두 사람이 찾은 곳은 가업을 이으려 10년 전 서울에서 고향으로 돌아온 40대 사장이 손수 잡은 전복과 굴을 서비스로 내주는 인심 좋은 대게 맛집. 고두심은 게살을 처음 맛본 뒤 나지막이 "달다"고 내뱉으며 맛을 음미한다. 김창옥이 "한 사람당 두 마리 먹으려 했다"고 너스레를 떨자 고두심은 "오늘 출연료 다 반납해"라고 응수한다.
고두심은 대게를 먹는 동안 "이게 몸값이 도대체 얼마냐"고 읊조리면서 "혼자 먹는 게 죄 짓는 것 같은 느낌이다"라고 말한다. 이에 김창옥은 "오늘 저는 죄인이 되겠습니다"라며 "잡술 때는 돈 생각하지 말고 잡수세요"라고 답한다.
이어 고두심은 통통한 대게살이 가득 씹히는 대게빵을 맛본다. 대게 도매업을 하던 39세 사장이 직접 개발한 대게빵은 크로플(크루아상+와플) 안에 집게다리살이 빼곡하게 들어있어 눈길을 끈다. 고두심은 "젊은 사람들이 참 좋아하겠다"며 극찬한다.
이외에도 고두심, 김창옥은 영덕 소울푸드인 물가자미, 자연송이를 설탕에 졸여 만든 송이젤리를 넣은 송이라테, 송이버섯 향이 나는 아이스크림 송이젤라또, 올해 첫 수확 중인 영덕 딸기까지 맛보며 영덕의 맛을 알릴 예정이다.
또 이들은 아름다운 해안과 해맞이 명소로 유명한 영덕해맞이공원에 있는 '약속 바위'에서 새해 소원을 빌 예정이다. 약속 바위는 주먹을 쥔 채 새끼손가락을 곧게 펴고 있는 손 모양을 하고 있어 이 같은 이름이 붙은 바위 앞에서 고두심은 약속 바위를 보며 곧 태어날 손자의 건강을, 김창옥은 갱년기를 무사히 넘기길 기원한다.
고두심의 미식 여행과 대게 먹방은 10일 오후 8시 10분 '고두심이 좋아서'에서 공개된다.
사진 = 채널A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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