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단기비자 발급 중단" 외인 순매도…코스피·코스닥 혼조세

박찬휘 2023. 1. 10.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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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국내 증시는 최근 상승에 대한 차익 실현 움직임에 혼조세로 마감했다.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2포인트(0.05%) 오른 2,351.31에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16포인트(0.74%) 내린 696.05에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2원 오른 1,244.7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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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1,244.7원 (+1.20원)

[한국경제TV 박찬휘 기자]

10일 국내 증시는 최근 상승에 대한 차익 실현 움직임에 혼조세로 마감했다.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2포인트(0.05%) 오른 2,351.31에 마감했다.

5거래일 내리 상승에는 성공했지만 외국인이 순매도로 돌아서며 상승폭은 제한적이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989억 원, 21억 원 팔아치웠고, 기관은 홀로 2,969억 원 사들였다.

장중 중국이 한국 국민들을 대상으로 단기비자 발급을 중단한다는 소식이 나오며 중국 리오프닝(경기 재개) 관련주가 급락한 점이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다.

이에 테슬라 반등에 힘입어 장 초반 강세를 보이던 2차전지 관련주도 상승분을 모두 반납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은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0.49%), 삼성바이오로직스(-1.60%), 현대차(-0.61%), NAVER(-1.78%), 카카오(-0.65%) 등이 내린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2.05%), SK하이닉스(+0.58%), 삼성전자우(+0.36%), LG화학(+0.80%), 삼성SDI(+2.00%) 등은 올랐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16포인트(0.74%) 내린 696.05에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59억 원, 2,167 원 팔아치웠고, 개인은 홀로 2,892억 원 사들였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일제히 하락했다.

에코프로비엠(-1.03%), 셀트리온헬스케어(-2.56%), 엘앤에프(-0.27%), 카카오게임즈(-3.01%), HLB(-2.84%), 에코프로(-1.36%), 펄어비스(-2.45%), 리노공업(-0.62%), 셀트리온제약(-2.71%), 스튜디오드래곤(-1.85%) 등이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외국인 순매수세가 집중됐던 전기전자(1.64%), 금융(1.05%), 철강(+0.85%) 업종이 강세를 보였다.

간밤 미국 증시는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은(연방준비은행) 총재를 비롯한 일부 연준 위원들의 매파적 발언에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각각 0.34%, 0.08% 내린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63% 올랐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2원 오른 1,244.7원에 마감했다.

박찬휘기자 pch8477@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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