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는 세터 놀음, 후반기 순위 싸움 변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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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V리그서 세터들의 활약이 후반기 순위 싸움의 변수로 떠올랐다.
남자부의 경우 팀을 이탈했던 주전 세터들이 복귀해 맹활약을 펼치면서 '배구는 세터놀음'이라는 말을 여실히 증명하고 있다.
손끝에서 경기 흐름이 좌지우지 되는 만큼 프로배구는 후반기에도 주전 세터들의 활약에 따라 각 팀들의 희비도 엇갈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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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위권 KB손해보험은 황택의 복귀로 봄 배구 실낱 희망
여자부 흥국생명, 세터 이원정 트레이드 영입으로 전력 보강
프로배구 V리그서 세터들의 활약이 후반기 순위 싸움의 변수로 떠올랐다.
남자부의 경우 팀을 이탈했던 주전 세터들이 복귀해 맹활약을 펼치면서 ‘배구는 세터놀음’이라는 말을 여실히 증명하고 있다.
남자부 선두 대한항공은 주전 세터 한선수가 지난해 말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며 팀을 이탈했다.
이로 인해 지난달 29일 홈경기에서는 백업 세터 유광우가 대신 경기에 나섰는데 당시 대한항공은 최하위 삼성화재를 상대로 풀세트 접전 끝에 힘겹게 승리를 거뒀다.
한선수가 격리에서 풀리지 않은 채 맞이한 새해 첫 경기에서는 OK금융그룹(1월1일)에 세트스코어 0-3으로 완패했다. 대한항공이 올해 단 한 세트도 따내지 못하고 셧아웃 패배를 당한 것은 처음이었다.
하지만 지난 4일 OK금융그룹과 리턴 매치서 한선수가 복귀한 대한항공은 세트스코어 3-0으로 승리하며 곧바로 패배를 되갚아줬다.
주전 세터 황택의가 돌아온 KB손해보험도 반등의 실마리를 마련했다.
KB손해보험은 황택의가 무릎과 허리 부상에 이은 컨디션 난조로 두 달 가까이 자리를 비웠다가 최근 복귀했다.
황택의는 지난 6일 열린 우리카드전에서 복귀해 팀의 세트스코어 3-0 승리를 이끌었다. KB손해보험은 직전 우리카드와 맞대결에서는 세트스코어 0-3으로 완패했는데 황택의가 돌아오자 180도 달라진 팀이 됐다.
특히 주전 세터의 오랜 부재 속에 하위권에 머물렀던 KB손해보험은 황택의의 복귀로 후반기 반등을 예고하며 ‘봄 배구’를 향한 실낱같은 희망을 품을 수 있게 됐다.
여자부에서는 선두 현대건설을 맹추격 중인 흥국생명이 지난달 27일 트레이드로 세터 이원정을 영입하며 우승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흥국생명은 주전 세터 김다솔의 부담을 덜어주고, 흔들릴 때 분위기를 바꿔줄 수 있는 이원정 영입으로 전력을 업그레이드 시켰다.
손끝에서 경기 흐름이 좌지우지 되는 만큼 프로배구는 후반기에도 주전 세터들의 활약에 따라 각 팀들의 희비도 엇갈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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