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이런 참사 안 돼’...국조특위, 전문가 공청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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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특별위원회(국조특위)가 국회에서 10일 오후 2시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전문가 공청회를 개최했다.
인파 관리 및 응급의료 분야의 전문가 8명이 참석해 이태원 참사와 같은 재난상황을 방지하기 위한 전문적인 조언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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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파 관리 및 응급의료 전문가 8인 참석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특별위원회(국조특위)가 국회에서 10일 오후 2시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전문가 공청회를 개최했다. 인파 관리 및 응급의료 분야의 전문가 8명이 참석해 이태원 참사와 같은 재난상황을 방지하기 위한 전문적인 조언을 내놨다.
우상호 국조특위 위원장은 이날 모두발언에서 “이태원 참사와 같은 비극적인 재난을 반복하지 않기 위해서 어떠한 조치가 필요한지에 대한 각 분야 전문가들의 의견을 듣고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자리”라며 “견고한 사회안전망을 구축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인 방안을 논의하는 숙의의 장이 되길 바라며, 더 나아가 정책과 입법으로 제도화되도록 관심과 당부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전문가 공청회에는 총 8명의 인파 관리 및 응급의료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이경원 연세대 의대 교수와 국제보건 전문가로 알려진 차지호 카이스트 교수가 각각 발제자로 나섰으며 토론자로는 강정구 전 국가위기관리센터 선임행정관, 김장환 울산대 교수, 김학경 성신여대 교수, 변수남 동의대 교수, 정상만 한국재난안전기술원장, 정종수 숭실대 교수가 참석했다.
또 재발방지 대책 수립과 관련된 정부 부처인 행정안전부와 보건복지부의 관계부서장들도 이날 공청회에 배석했다.
한편 이날 본격적인 공청회에 앞서 국조특위 위원인 조응천 의원의 신상 발언이 있었다.
조 의원은 지난 6일 2차 청문회 당시 조수진 국민의힘 의원이 자신을 향해 ‘여기(국조특위 본회의장)서 전화통화를 하느냐’고 말한 사실에 대해 “조 의원의 발언이 속기록에 남지 않았을 수도 있겠단 생각에 자초지종을 당시에 밝히지 않았지만, 속기록이 확인된 이상 바로 잡지 않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조 의원은 “조수진 의원의 발언 순서에 통화한 것은 맞지만 급하게 신문 내용을 변경할 필요가 있어 PPT 마련을 위해 보좌관에게 부득이 통화한 것”이라며 “동료의원의 발언을 차분히 경청하는 게 맞긴 하지만 동료의원이 무슨 일로 통화했는지 확인하지 않고 바로 발언해 동료위원이 위원회 활동에 집중하지 않은 것처럼 공식적으로 속기록에 남게 하는 것 또한 바람직하지 않다”고 부연했다.
황인성 기자 his110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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