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만 전 SK 감독, NPB 니혼햄과 계약…컨설턴트 역할

배중현 2023. 1. 10.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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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일본 프로야구 니혼햄 파이터스 합류 소식이 전해진 트레이 힐만 전 SK 와이번스 감독. IS 포토


트레이 힐만 전 SK 와이번스가 감독이 일본 프로야구(NPB) 니혼햄 파이터에 합류한다.

일본 산케이신문은 10일 '니혼햄 구단이 힐만 감독과 컨설턴트 계약을 했다'고 전했다. 힐만 감독은 2003년부터 2007년까지 니혼햄 사령탑을 맡았고 2006년 팀을 재팬시리즈 우승으로 이끌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힐만 감독은 스프링캠프 참가와 외국인 선수 후보 스카우팅, 코치 상담을 비롯해 다양한 역할을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힐만 감독은 2008년부터 미국 메이저리그(MLB) 캔자스시티 로열스 감독을 맡아 3시즌 통산 152승 207패를 기록했다. 2017년부터 2년간 KBO리그 SK에서 지휘봉을 잡아 2018년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끌었다. 이후 개인사를 이유로 재계약을 하지 않았고 미국으로 돌아가 마이애미 말린스와 에인절스 구단에 몸담았다.

힐만 감독은 "고향과 같은 구단인 파이터스로 돌아올 수 있어서 굉장히 영광"이라며 "지금까지 쌓은 경험과 지식을 아낌없이 쏟아내겠다"고 말했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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