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타 보고 이런 짓?" 대만 배우 분노케 한 '파란 강아지'

장구슬 2023. 1. 10. 15:17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만 거리에서 발견된 온몸이 파란색으로 염색된 강아지. 사진 대만 배우 진관림 페이스북 캡처

대만 거리에서 온몸이 파란색으로 물든 강아지가 포착돼 동물학대 논란이 일고 있다.

9일(현지시간) 대만 배우 진관림은 거리에서 목격한 강아지의 모습을 자신의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에 올렸다.

곳곳에 흰색 털이 남은 것으로 볼 때 원래는 흰색 강아지였던 것으로 추정된다.

강아지는 온몸이 파랗게 물든 채로 거리를 활보하고 있었다고 한다.

진관림은 “내가 뭘 본거지, 대체 이런 생각은 어떻게 나온 걸까? (영화) 아바타를 보고 이런 짓을 벌인 것일까?”라며 분노했다.

해당 사진을 접한 네티즌들도 “명백한 동물 학대”, “본인 몸에도 똑같이 해야 한다”, “강아지가 불쌍하다”며 견주를 향한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염색약의 경우 아무리 순하다고 해도 화학 물질이 들어가기 때문에 모질이 손상될 위험이 높기 때문이다.

반면 일각에서는 천연 재료로 만든 강아지 전용 염색약이 있는 만큼 지나친 비난이나 추측은 자제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장구슬 기자 jang.guseul@joongang.co.kr

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