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전남교육감 “7월부터 학생교육수당 지급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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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전남교육감이 오는 7월부터 학생교육수당을 지급하고, 대학 진학을 위한 '공존교실'을 추진할 방침이다.
김 교육감은 10일 오전 도교육청 중회의실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학생교육수당은 전남도의회에서 안건 통과 후 추경예산이 편성되면, 오는 7월부터 지급할 예정"이라며 "교육청 재정 여건상 전체 시·군에 지급은 당장 어려워 인구소멸지역에 우선 시행한 후 점차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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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이준경 기자] 김대중 전남교육감이 오는 7월부터 학생교육수당을 지급하고, 대학 진학을 위한 ‘공존교실’을 추진할 방침이다.
김 교육감은 10일 오전 도교육청 중회의실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학생교육수당은 전남도의회에서 안건 통과 후 추경예산이 편성되면, 오는 7월부터 지급할 예정”이라며 “교육청 재정 여건상 전체 시·군에 지급은 당장 어려워 인구소멸지역에 우선 시행한 후 점차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김 교육감은 ‘2023 독서인문교육 활성화 추진방안’과 대학 진학을 위한 ‘공존교실’ 방향에 대해서도 발표했다.
독서교육 활성화 방안으로 독서인문교육 종합 포털을 구축해 ‘전남독서인문학교’를 운영하고, ‘책 콕 데이’ 등의 프로그램을 추진할 예정이다.
그는 “독서인문교육 전담팀을 신설하는 내용의 조직개편안을 마련해 현재 입법예고 중이다”며 “권역별 거점도서관에 학교도서관 지원조직을 설치하며, 독서인문교육 종합 포털인 (가칭) ‘아이랑 책이랑’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도내 중학교 113곳을 공존교실 사업 학교로 선정하고, 학습코칭 강사 등 수업 지원인력을 지원할 것”이라며 “인건비 예산 27억원과 학교당 2400만원을 배정해 공존교실이 안착시켜 수업이 가능한 교실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목포·여수·순천·나주·광양에 진로진학상담센터를 구축해 개인 학습 수준을 진단하고 평가해 맞춤형 지도를 실시할 것”이라며 “과밀학급을 해소하고 적정규모 학생 수를 유지하고, 농산어촌 작은 학교만의 특화된 경쟁력을 살리겠다”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올해는 전남교육 대전환을 실질적으로 시작하는 원년”이라며 “독서를 통해 공부하는 학교, 공생 실천 활동을 통한 지속가능한 미래교육을 구현하고, 이중언어 교육을 통한 글로벌 인재 육성을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호남취재본부 이준경 기자 lejkg12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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