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돌아갈 곳은 미네소타? 점입가경 코레아 거취

배중현 2023. 1. 10. 14:52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욕 메츠와 대형 계약이 불발 위기에 처하면서 다시 한번 거취에 물음표가 찍힌 카를로스 코레아. 게티이미지


말 그대로 점입가경이다.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디애슬래틱을 인용해 '뉴욕 메츠가 현재 진행 중인 카를로스 코레아(29) 협상에 좌절하고 있다는 보도와 함께 코레아와 미네소타 트윈스의 대화가 가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10일(한국시간) 전했다. 디애슬래틱은 '코레아와 미네소타의 깜짝 놀랄 재결합(stunning reunion)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코레아는 당초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13년, 총액 3억5000만 달러(4338억원)에 합의, 이적이 유력했다. 하지만 지난달 21일 입단 기자회견 3시간 전 '의학적 문제'를 이유로 관련 행사가 취소됐고 곧바로 그의 에이전트 스콧 보라스가 메츠를 상대로 12년, 총액 3억1500만 달러(3904억원) 빅딜을 끌어냈다. 문제는 메츠와 계약도 메디컬 테스트 문제로 발표되지 않으면서 거취에 물음표가 찍혔다. 2014년 오른 비골 골절로 받은 관절경 수술이 원인이라는 얘기 등이 흘러나왔지만 좀처럼 '오피셜'이 나오지 않으면서 논란이 커졌다. 

미네소타는 코레아의 원소속팀이다. MLB닷컴에 따르면 미네소타는 코레아가 메츠와 12년 계약을 한 뒤에도 꾸준히 연락하면서 관심을 이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임시 합의를 하기 전 미네소타가 건넨 계약 조건은 10년, 2억8500만 달러(3532억원)다. 

푸에르토리코 출신 유격수 코레아는 올 시즌 136경기 타율 0.291 22홈런 64타점을 기록했다. 2015년 아메리칸리그(AL) 신인왕 출신으로 지난해 AL 유격수 부문 골드글러브를 수상하기도 했다. MLB 통산 성적은 타율 0.279 155홈런 553타점. 고질적으로 허리 상태가 좋지 않지만 최근 두 시즌 평균 142경기를 소화했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