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본기, KT와 1+1년 3억원 계약 "우승 반지 한 번 더"…FA 미계약자 5명
이형석 2023. 1. 10. 14:12
신본기(34)가 KT 위즈와 FA(자유계약선수) 계약서에 사인했다.
KT는 "신본기와 1+1년 총액 3억원게 FA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발표했다. 총 연봉은 2억 6000만원이고, 옵션 2000만원씩 포함됐다.
신본기는 FA 미계약 상태로 새해를 맞이했다. 계약 제의를 받지 못한 건 아니었다. 유격수 심우준이 입대한 KT는 신본기에게 FA 계약을 제안했다. 하지만 생애 첫 FA 자격을 얻은 신본기는 좀 더 나은 조건을 위해 계약에 신중했다. 결국 해를 넘겨 계약서에 도장을 찍었다.
2012년 신인드래프트 2라운드 14순위 지명을 받고 롯데에 입단한 신본기는 2021시즌 트레이드를 통해 KT로 옮겨왔다. 그는 KT 유니폼을 입고 170경기에 출전해 타율 0.214 2홈런 27타점을 기록, 2021년 창단 첫 통합 우승과 2022시즌 3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에 기여했다.
프로 통산 성적은 876경기에서 타율 0.246 27홈런 234타점 268득점을 기록했다.
나도현 KT 단장은 "신본기는 경험이 풍부한 중고참급 내야수로, 팀 내야 뎁스 강화에 꼭 필요한 선수"라며 "평소 성실하고 모범적인 선수 생활이 많은 후배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본기는 "KT에 남을 수 있어서 기쁘다. 팀에 도움이 돼 우승 반지를 한 번 더 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로써 FA 시장에는 한현희, 정찬헌, 강리호(개명 전 강윤구·이상 투수) 권희동, 이명기(이상 외야수) 5명이 남아 있다.
이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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