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본기, KT와 FA 계약...1+1년 총액 3억원
고봉준 2023. 1. 10. 14:05
KT 위즈가 내야수 신본기(34)와 FA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프로 데뷔 후 첫 FA 자격을 얻은 신본기는 1+1년 총액 3억 원(연봉 1억 3000만 원, 옵션 2000만 원)으로 KT 유니폼을 계속 입게 됐다.
2021년 롯데 자이언츠와 트레이드를 통해 KT로 이적한 신본기는, 2년간 170경기에서 탄탄한 수비를 선보이며 2021년 창단 첫 통합우승과 지난해까지 3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에 기여했다.
프로 통산 성적은 876경기 타율 0.246, 27홈런, 234타점, 268득점이다.
나도현 KT 단장은 “신본기는 경험이 풍부한 중고참급 내야수로, 내야 뎁스 강화를 위해 꼭 필요한 선수다. 평소 성실하고 모범적인 선수 생활이 많은 후배들에게 귀감이 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신본기는 “계속 KT에서 뛸 수 있어서 기쁘다. 꼭 도움이 되어 우승반지를 한 번 더 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고봉준 기자 ko.bongj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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