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 우크라이나 공격수 무드리크 영입 임박… 세부 조건 논의 중

미하일로 무드리크(샤흐타르도네츠크).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허인회 기자= 아스널이 공격진 보강을 앞두고 있다.

우크라이나 '스포츠아레나'와 프랑스 '풋 메르카토' 등에 따르면 미하일로 무드리크의 아스널 이적이 임박했다. 아스널이 샤흐타르도네츠크와 협상을 수월하게 진행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무드리크는 17세에 불과했던 지난 2018년 샤흐타르 1군 무대에 데뷔한 공격수다. 측면 공격과 공격형 미드필더를 소화할 수 있는 자원으로 '우크라이나 네이마르'라고 불리는 유망주다. 이번 시즌에는 등번호 10번을 달고 주축으로 활약하며 12경기 7골을 기록 중이다. 샤흐타르에서 가장 많은 골을 넣고 있으며 팀이 2위로 순항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특히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무대에서 맹활약하는 모습으로 유럽 축구계에 이름을 제대로 알린 바 있다.

아스널은 겨울 이적기간이 시작되자마자 무드리크 영입을 적극적으로 추진했다. 현재 이적료를 두고 세부사항에 대해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트리뷰나'는 '두 구단간 상호 합의가 이뤄질 것이라는 낙관적인 분위기가 감돌고 있다'고 설명했다.

첼시도 영입 경쟁에 뛰어들었지만 무드리크는 아스널행을 바라고 있다. 아스널이 웨스트햄유나이티드를 상대로 가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7라운드 당시 무드리크는 본인 인스타그램을 통해 태블릿으로 경기를 관전하는 인증샷을 찍어 업로드하기도 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