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영토 확장' 네이버 최수연 "포시마크, 새로운 시도에 적합…시너지 기대"
정길준 2023. 1. 10. 13:57
미국서 최근 인수한 포시마크 설명회
"다양성이라는 철학·가치 공유"
향후 라이브커머스·AI 등 접목
최수연 네이버 대표가 10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최근 인수한 북미 최대 패션 C2C(개인 간 거래) 포시마크 직원들을 만나 미래 사업 청사진을 제시했다.
최 대표는 사업설명회에서 "네이버는 스마트스토어를 비롯해 웹툰부터 블로그까지 수많은 창업자와 크리에이터들이 활동하는 생태계를 만들었고, 포시마크는 다양한 셀러들이 모여있는 플랫폼인 만큼 다양성이라는 철학과 가치를 공유하고 있다"며 "포시마크가 그동안 쌓아온 고유의 브랜드 정체성을 유지하면서 네이버와 협업한다면 네이버의 기술·사업 시너지가 더해져 '원팀'으로 빠르게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네이버는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3개월가량 빠른 지난 6일 포시마크 인수를 완료했다. 포시마크의 가용 현금을 포함한 주식 취득 대가는 13억1000만 달러(약 1조6700억원)라고 네이버는 밝혔다.
인수를 발표했을 때인 지난해 10월 4일 총 인수가가 약 2조3000억원으로 알려졌는데, 이후 환율이 대폭 떨어지면서 원화 환산 금액이 줄어들었다.
인수 시너지에 대한 한 직원의 질문에 최 대표는 "포시마크는 커머스와 커뮤니티가 결합한 독보적인 사업 모델을 보유하고 있어 C2C 커머스 시장에서 성장성이 높고, 주 사용층이 MZ세대로 새로운 서비스를 시도하는 데 유연하다"며 "네이버의 다양한 기술력을 접목해 포시마크의 성장을 지원할 것"이라고 답했다.
최 대표는 네이버 스마트렌즈 기술을 적용한 포시 렌즈를 시연하기도 했다.
포시 렌즈는 사용자가 사진을 촬영하면 같거나 유사한 제품을 포시마크 내에서 찾을 수 있는 검색 도구다. 정확한 상품명을 알지 못해도 이미지로 원하는 상품을 검색할 수 있다.
최수연 대표는 스마트 렌즈 외에도 네이버의 라이브커머스, 인공지능(AI) 등의 기술이나 광고 솔루션 등을 도입해 포시마크 내 쇼핑 경험을 극대화하고 비즈니스 모델을 다양화하겠다고 약속했다.
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다양성이라는 철학·가치 공유"
향후 라이브커머스·AI 등 접목
최수연 네이버 대표가 10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최근 인수한 북미 최대 패션 C2C(개인 간 거래) 포시마크 직원들을 만나 미래 사업 청사진을 제시했다.
최 대표는 사업설명회에서 "네이버는 스마트스토어를 비롯해 웹툰부터 블로그까지 수많은 창업자와 크리에이터들이 활동하는 생태계를 만들었고, 포시마크는 다양한 셀러들이 모여있는 플랫폼인 만큼 다양성이라는 철학과 가치를 공유하고 있다"며 "포시마크가 그동안 쌓아온 고유의 브랜드 정체성을 유지하면서 네이버와 협업한다면 네이버의 기술·사업 시너지가 더해져 '원팀'으로 빠르게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네이버는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3개월가량 빠른 지난 6일 포시마크 인수를 완료했다. 포시마크의 가용 현금을 포함한 주식 취득 대가는 13억1000만 달러(약 1조6700억원)라고 네이버는 밝혔다.
인수를 발표했을 때인 지난해 10월 4일 총 인수가가 약 2조3000억원으로 알려졌는데, 이후 환율이 대폭 떨어지면서 원화 환산 금액이 줄어들었다.
인수 시너지에 대한 한 직원의 질문에 최 대표는 "포시마크는 커머스와 커뮤니티가 결합한 독보적인 사업 모델을 보유하고 있어 C2C 커머스 시장에서 성장성이 높고, 주 사용층이 MZ세대로 새로운 서비스를 시도하는 데 유연하다"며 "네이버의 다양한 기술력을 접목해 포시마크의 성장을 지원할 것"이라고 답했다.
최 대표는 네이버 스마트렌즈 기술을 적용한 포시 렌즈를 시연하기도 했다.
포시 렌즈는 사용자가 사진을 촬영하면 같거나 유사한 제품을 포시마크 내에서 찾을 수 있는 검색 도구다. 정확한 상품명을 알지 못해도 이미지로 원하는 상품을 검색할 수 있다.
최수연 대표는 스마트 렌즈 외에도 네이버의 라이브커머스, 인공지능(AI) 등의 기술이나 광고 솔루션 등을 도입해 포시마크 내 쇼핑 경험을 극대화하고 비즈니스 모델을 다양화하겠다고 약속했다.
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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