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페이스북, 브라질 폭동 콘텐츠 삭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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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모기업 메타와 구글 영상 플랫폼 유튜브가 브라질 폭동 관련 콘텐츠를 모두 삭제하기로 했다.
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CNN 등의 보도에 따르면 메타는 지난 주말 브라질 수도에서 발생한 대통령궁·의회·대법원 난입 폭동 관련 콘텐츠를 모두 삭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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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모기업 메타와 구글 영상 플랫폼 유튜브가 브라질 폭동 관련 콘텐츠를 모두 삭제하기로 했다.
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CNN 등의 보도에 따르면 메타는 지난 주말 브라질 수도에서 발생한 대통령궁·의회·대법원 난입 폭동 관련 콘텐츠를 모두 삭제하겠다고 밝혔다.
메타 대변인은 “우리는 지난해 10월 대선에 앞서 브라질을 임시 고위험 지역으로 분류하고 폭력을 조장하는 콘텐츠를 없애왔다”면서 “(브라질에서 벌어진) 일련의 사태를 ‘위반 사건(violating event)’으로 보고 있다. 이는 우리가 이같은 행위를 지지하거나 옹호하는 콘텐츠를 삭제할 방침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메타 측은 CBS를 통해 “적극적으로 상황을 주시하고 있으며 정책을 위반하는 콘텐츠는 계속해서 삭제할 예정”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메타는 2021년 발생한 1·6 미국 의사당 난입 사건, 테러리스트 공격, 학교 총기 난사 사건 등을 ‘위반 사건’으로 지정한 바 있다.
로이터통신은 유튜브도 폭력 선동 라이브 스트림 및 동영상을 포함한 게시물들을 계속해서 지우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8일 브라질에선 지난해 대통령 선거에 패배한 자이르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의 지지자들이 의회와 대법원, 대통령 궁에 난입해 기물을 부수는 등 폭동을 일으켰다.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은 브라질판 트럼프로 불리는데 지난해 10월 30일 대선 이후 아직 패배를 시인하지 않은 상태다. 그는 임기 종료 48시간 전 미국 플로리다로 떠났고, 지난 1일 룰라 대통령 취임식에 불참했다. 이에 더해 브라질 전자투표 시스템이 조작하기 쉽다는 취지의 발언으로 대선 불복 여론에 불을 붙여 폭력적 시위를 유발시켰다.
이지민 인턴기자 onlinenews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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