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골 없다고 걱정하지 않았다…득점할 수 있을 거라 믿었다"

조효종 기자 2023. 1. 10. 10:4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황희찬(울버햄턴원더러스)이 올 시즌 첫 골을 터뜨린 소감을 전했다.

황희찬의 시즌 첫 골이었다.

황희찬은 2021년 여름 임대로 울버햄턴에 합류하자마자 4골을 몰아치며 완전 이적까지 성공했지만 2022년 들어 득점력이 급감했다.

2월 아스널전 득점 이후 올 시즌 전반기까지 득점이 없었는데, 약 11개월 만에 골맛을 봤다.

음성재생 설정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황희찬(오른쪽, 울버햄턴원더러스).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황희찬(울버햄턴원더러스)이 올 시즌 첫 골을 터뜨린 소감을 전했다.


8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2022-2023 잉글랜드 FA컵 3라운드를 치른 울버햄턴이 리버풀과 2-2 무승부를 거뒀다. 두 팀은 18일 오전 4시 45분 울버햄턴 홈구장 몰리뉴 스타디움으로 자리를 옮겨 재경기를 갖는다.


황희찬이 울버햄턴을 컵대회 조기 탈락의 위기에서 구해냈다. 팀이 1-2로 뒤지고 있던 후반 18분 교체 투입된 황희찬은 후반 21분 동점골을 터뜨렸다. 경기장 중앙에서 공을 몰다가 페널티박스 왼쪽에 있던 마테우스 쿠냐에게 패스하고 문전으로 침투했다. 쿠냐가 다시 황희찬에게 공을 전달했고, 황희찬이 몸을 날려 슈팅을 시도했다. 공이 상대 센터백 이브라히마 코나테과 황희찬 맞고 골대 안으로 들어갔다.


황희찬의 시즌 첫 골이었다. 황희찬은 2021년 여름 임대로 울버햄턴에 합류하자마자 4골을 몰아치며 완전 이적까지 성공했지만 2022년 들어 득점력이 급감했다. 2월 아스널전 득점 이후 올 시즌 전반기까지 득점이 없었는데, 약 11개월 만에 골맛을 봤다.


9일 황희찬은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 인터뷰를 통해 득점 소감을 밝혔다. "사실 골이 들어갔을 때 내 슈팅이 곧장 골대로 들어간 줄 알았다. 그런데 다시 보니 수비수 맞고 나온 공이 내 다리 어딘가에 맞고 들어갔더라"라며 득점 당시를 회상한 뒤 "많은 분들이 내 골을 기다려 주셨다. 나 역시 골을 넣을 수 있길 염원했다. 팬들의 축하를 받을 수 있는 상황이 이뤄져 기쁘다"라는 소감을 덧붙였다.


긴 시간 골이 없었지만 황희찬은 초조해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오랜 기간 골을 넣지 못해 내가 걱정이 많았을 거라고 예상하셨겠지만 이런 순간에는 오히려 침착함을 유지하고, 억지로 무언가 하려고 하지 않는 게 낫다고 생각했다. 전반적인 플레이에 더 집중하면 골이 나올 거라 믿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이제부터 많은 골을 넣겠다고 약속했다. "꽤 늦었지만 시즌 첫 골을 넣어 기쁘다. 득점을 통해 팬들에게 계속 기쁨을 드리고 싶다"라는 바람을 드러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Copyright © 풋볼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