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매체 "방탄소년단(BTS) 제이홉 '모어', 밥 딜런의 일렉트릭 기타 연주만큼 충격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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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BTS) 제이홉(j-hope)의 솔로곡 '모어'(MORE)에 대한 해외 매체의 리뷰가 화제다.
디팩터는 제이홉이 방탄소년단 멤버 중 처음으로 솔로 활동에 나선 순간에 대해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밴드가 모든 것을 멈춰야 했다. 하지만 2주도 지나지 않아 제이홉의 솔로 앨범 발매 소식이 들렸다. 또한 한국 가수 최초로 미국 페스티벌(롤라팔루자) 메인 무대의 헤드라이너가 됐다. 모든 시선이 제이홉에게 쏠린다는 의미이기도 했다"라고 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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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방탄소년단(BTS) 제이홉(j-hope)의 솔로곡 '모어'(MORE)에 대한 해외 매체의 리뷰가 화제다.
미국 뉴욕 맨해튼의 미디어 디팩터(Defector)는 '연례 회고: 2022년에 우리가 들은 최고의 것들'(YEAR IN REVIEW: The Best Things We Heard In 2022) 제목의 기사를 게재하고 12곡의 노래를 선정 발표했다. 한국 가수의 노래로는 유일하게 제이홉의 '모어'가 포함됐다.
'모어'는 제이홉이 지난 7월 발표한 솔로 데뷔 앨범 '잭 인 더 박스'(Jack In The Box)의 더블 타이틀곡으로 '상자 밖으로 나와 더 많은 것을 보여 주고 싶다는 제이홉의 솔직한 바람'이 담겨있다. 올드스쿨 힙합에 펑크록 사운드가 가미된 독특한 곡으로 제이홉이 작사·작곡했다.
디팩터는 제이홉이 방탄소년단 멤버 중 처음으로 솔로 활동에 나선 순간에 대해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밴드가 모든 것을 멈춰야 했다. 하지만 2주도 지나지 않아 제이홉의 솔로 앨범 발매 소식이 들렸다. 또한 한국 가수 최초로 미국 페스티벌(롤라팔루자) 메인 무대의 헤드라이너가 됐다. 모든 시선이 제이홉에게 쏠린다는 의미이기도 했다"라고 회고했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나온 '모어'에 대해 디팩터는 "충격을 받았다. 최근 방탄소년단의 사운드와 너무 달랐다. 전 세계가 지켜보고 있었는데 제이홉은 그에 대한 응답으로 기대했던 것과는 전혀 다른 앨범을 선사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롤라팔루자 라이브 공연을 보고서야 앨범을 완전히 이해할 수 있었다. 제이홉은 그룹에서 래퍼이고 항상 최고의 댄서로 언급되는 댄스 캡틴이다. 하지만 그는 공연 전반부 40분 동안 춤을 추지 않고 자신에게 내기를 걸었다. 이 모든 걸 압축한 순간이 노래 '항상'(HANGSANG)이었다. 제이홉은 관중들에게 '불러봐'(Sing it!) 이라고 외친 다음 관중들이 그의 노래를 부르는 동안 마이크를 공중에 잡고 선 채 침묵을 유지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제이홉의 롤라팔루자 공연을 다시 보면 밥 딜런이 그의 기타를 플러그에 꽂았던 밤이 떠오른다. 둘 다 그들의 기술의 가능한 정점에 있는 예술가였고, 그다음에는 매우 다른 방향으로 나아갔다. 나에게 롤라팔루자는 항상 '일렉트릭 기타를 연주하는(going electric) 제이홉'일 것이고 이것이 그의 앨범이 올해 들었던 것 중 가장 좋은 이유다"라고 말했다.
밥 딜런은 미국의 싱어송라이터이자 노벨 문학상 수상자로, 1960년대 대중들이 '포크 록은 곧 어쿠스틱 기타다. 전기(electric) 기타는 순수하지 않고 기성이자 주류다'라고 믿을 당시 포크록 페스티벌에서 일렉트릭 기타를 연주해 파장을 일으켰다. 이를 두고 야유를 하는 대중들도 있었고 평단에서는 '변절자'라는 말까지 나왔지만, 이를 계기로 밥 딜런은 '대중들의 요구와는 다른 욕망을 가진 독립된 아티스트'로 자신을 알리게 됐다.
디팩터는 "'잭 인 더 박스'는 가끔 당신이 심연에 뛰어들어야 하고 다른 쪽으로 나올 거라고 믿으면 된다는 걸 상기시켜 준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제이홉의 밴드 동료들이 발표한 솔로 작품들도 제이홉이 닦아준 길 위에 존재한다. 제이홉은 그들이 해보지 않은 앨범을 내고, 외국의 대규모 페스티벌에서 솔로 공연을 하고, 혼자서 앨범 홍보의 시간을 이어가는 것을 해냈고, 이 모든 것이 쉬워 보이게 만들었다"라고 덧붙였다.
사진 = 제이홉 인스타그램, 디팩터 홈페이지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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