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롯데쇼핑, 실적 모멘텀 회복…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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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증권은 10일 롯데쇼핑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를 기존 12만원에서 14만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박종렬 흥국증권 연구원은 "올해 실적 턴어라운드 추세를 감안해 목표주가를 14만원으로 상향 조정한다"며 "2021년 3월을 고점으로 실적 모멘텀 악화와 함께 지속적으로 하락세를 보여왔던 주가는 올해 실질적인 실적 모멘텀 회복을 바탕으로 주가 재평가가 가능할 것"이라고 긍정적 전망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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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손선희 기자] 흥국증권은 10일 롯데쇼핑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를 기존 12만원에서 14만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롯데쇼핑의 지난해 연간 매출은 15조5560억원(이하 연결기준)으로,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전년(208억원)보다 2.5배 가까이 늘어난 501억원을 나타냈다. 롯데쇼핑은 지난해 대형마트, 슈퍼, 롭스 등 부진한 오프라인 매장을 축소하는 작업을 진행했다. 이에 따라 외형 성장은 정체됐지만 수익성이 개선된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도 백화점 실적 호조가 이어지는 가운데 구조조정 효과가 나타나면서 전 사업부문 실적 개선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전자소매업은 부진한 실적 흐름이 불가피하지만, 엔데믹 전환에 따라 컬처웍스의 실적 개선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이커머스도 업계의 경쟁 강도가 완화되면서 적자 폭이 축소될 것으로 업계는 내다봤다.
박종렬 흥국증권 연구원은 "올해 실적 턴어라운드 추세를 감안해 목표주가를 14만원으로 상향 조정한다"며 "2021년 3월을 고점으로 실적 모멘텀 악화와 함께 지속적으로 하락세를 보여왔던 주가는 올해 실질적인 실적 모멘텀 회복을 바탕으로 주가 재평가가 가능할 것"이라고 긍정적 전망을 내놨다. 이어 "구조조정을 통한 내실 강화와 수익성 위주의 경영전략이 주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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