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심해서요”… ‘더 글로리’ 살인마 이무생, 특별출연의 좋은 예
김다은 2023. 1. 10. 08:07
[일간스포츠 김다은 기자]
특급 신스틸러다.
지난해 12월 30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오리지널 시리즈 ‘더 글로리’에서 강영천 역으로 특별출연한 이무생이 단 몇 분 만에 드라마 전체를 장악하며 임팩트를 선사, 화제의 중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강영천은 주여정(이도현 분)의 아버지를 살해한 사이코패스 살인마. 이무생은 극 중 강영천으로 분해 그야말로 충격적인 열연을 선보였다. 2분도 채 되지 않는 짧은 시간 내에 유니크한 연기력을 선보이며 보는 이들의 말문을 막히게 한 것.
눈에 고인 눈물과 다르게 새어 나오는 웃음을 참으며 상대방을 조롱하는 이무생의 ‘웃참’(웃음 참기) 연기는 특히 빛났다. 살기 가득한 눈빛과 죄책감이라곤 전혀 찾아볼 수 없는 분노 유발 면모로 새 얼굴을 꺼내 보인 이무생의 모습은 무한 호평과 찬사를 받기에 충분했다.
이무생은 이날 소속사를 통해 “이런 반응은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면서 “사이코패스에 대한 관련 서적들을 참고하여 일반적이지 않은 사이코패스에 대해 접근하려 했다. 또 ‘어떻게 하면 이 짧은 순간에 이 캐릭터를 효과적으로 표현되게 할 수 있을까’를 고민했다”고 연기에 중점을 둔 부분을 털어놨다.
일명 ‘웃참’ 연기라 불리는 장면에 대해서는 “‘심심해서요’라는 강영천의 대사에서 적지 않은 답을 찾을 수 있었다. 물론 이 신을 찍고 나서 감정적으로 많이 힘들었다. 하지만 적어도 이 장면을 찍을 때만큼은 나 자신이 아닌 강영천으로 살아야 이 드라마에 도움이 될 거라 믿었다. 다시 한번 ‘대본에 답이 있다’는 말에 공감하게 하는 작업이었다”며 출연 소회를 밝혔다.
제작진과 김은숙 작가에 대한 감사 인사도 잊지 않았다. 이무생은 “이 자리를 빌려 작가님께 감사하다. 또 편안히 연기 할 수 있게 분위기를 조성해주신 감독과 스태프에게도 감사했다고 전하고 싶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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