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홍 "아내 지키고, 보란 듯이 일어설 것"…재판 후 심경 (조선의 사랑꾼)[전일야화]

김현숙 기자 2023. 1. 10. 06:5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방송인 박수홍이 가정을 지키기 위한 굳은 결심을 내비쳤다.

9일 방송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박수홍의 아내 김다예가 명예 훼손을 한 유튜버의 첫 재판에 참석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마음이 강해지기까지 3년이 걸렸다고 밝힌 박수홍은 "변호사님 너무 감사하고 우리 아내한테도 고맙다. 정말 약속할 수 있는 건 다예를 지킬 거고, 보란듯이 일어설 것"이라고 확고한 의지를 드러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김현숙 인턴기자) 방송인 박수홍이 가정을 지키기 위한 굳은 결심을 내비쳤다.

9일 방송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박수홍의 아내 김다예가 명예 훼손을 한 유튜버의 첫 재판에 참석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다예는 "작년 7월에 오빠랑 저랑 다홍이로 비방하던 유튜버가 있다. 그 유튜버가 경찰에서 거의 1년 가까이 조사 끝에 송치되었고 검찰 단계에서 4개월 만에 기소가 돼서 첫 재판이다"라고 설명했다. 

김다예는 "이날만을 기다렸다. 2년 동안"이라고 말했다. 김다예는 법원으로 향하며 변호사와 통화를 통화를 했다. 변호사는 "주의사항이 하나 있다. 기자들이 안에 있을 거다. 참석을 하면 피해자는 왔냐고 물어볼 것"이라고 말했다. 

이 모습을 본 박수홍은 "아내가 저런 걸 모르던 사람이다. 송사 과정이 너무 힘드니까 포기하는 사람이 많다"고 털어놨다.

김다예가 노종언 변호사를 만나자, 박수홍은 "정말 은인 같은 사람"이라고 감사해했다. 변호사는 재판에 대해 "공소사실을 인정하는지 부인하는지 판가름 날 것 같다. 만약 인정을 하게 되면 재판이 빨리 끝나고, 부인하게 되면 증인 신청을 하게 되어 2차, 3차로 넘어가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다예는 해당 유튜버에 대해 "실물 처음 본다. 이름이랑 방송화면만 봤지, 전혀 모르는 사람이라. 아마 그 사람도 저를 모를 것"이라고 말했다. 재판이 끝난 뒤 김다예는 "정말 화가 난다"며 표정이 굳어 있었다.

해당 유튜버는 기본적으로 혐의를 부인했다. 김다예는 "저희는 너무 힘들었는데, 제가 보기에 (유튜버는) 밝아보였다. 저를 전혀 못 알아보더라"고 분노했다.

김다예는 "법을 믿어보자고 버텼다"라며 "최대한 행복하게 살려고 노력하고 있다. 2년 동안 얽매여 봤지만 피폐해지는 것 밖에 없더라. 변호사님이랑 이사님도 이제는 저희에게 맡기고 두 분의 행복을 위해 살아라고 하셨다. 오빠랑 같이 이겨낼 것"이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이에 최성국이 "제수씨가 보기보다 단단한 사람"이라고 하자 박수홍은 "다른 사람 같았으면 정신병에 걸렸을 것"이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솔직히 아내가 저러는 줄 몰랐는데, 씩씩하다. 내가 사랑꾼이 돼야 하는 이유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박수홍도 친형 횡령 재판에 결과를 듣기 위해 변호사를 만났다. 변호사는 "큰 형님 재판을 했는데, 안타깝게도 모든 혐의를 법정에서 부인했다"고 밝혔다. 

박수홍은 "살면서 맞았으면 맞았지 싸우려고 안 했다. 그 사람을 미워하면 노예가 된다고, 내 삶이 피폐해지니까"라며 "처음으로 미워할 수 있는 용기가 생기니까 해방되는 것 같았다. 미워할 수 있어서 너무 다행이다 싶었다. 이제는 정말 겁이 안 난다"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마음이 강해지기까지 3년이 걸렸다고 밝힌 박수홍은 "변호사님 너무 감사하고 우리 아내한테도 고맙다. 정말 약속할 수 있는 건 다예를 지킬 거고, 보란듯이 일어설 것"이라고 확고한 의지를 드러냈다. 

사진 = TV조선 방송화면

김현숙 기자 esther_0107@xportsnews.com

Copyright © 엑스포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