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한 ‘남달라’ 박성현 “올 메이저 포함 3승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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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초부터 강하게 밀어붙일 생각입니다. 올해는 메이저대회 우승을 포함해 3승이 목표입니다."
'남달라' 박성현(30·사진)은 9일 서울 강남구의 한 의류 브랜드 매장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메이저대회 2승을 포함해 LPGA 투어에서 통산 7승을 쌓았다.
그가 국내외 대회에서 10위 내에 이름을 올린 건 2019년 브리티시 여자오픈 8위 이후 3년 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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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초부터 강하게 밀어붙일 생각입니다. 올해는 메이저대회 우승을 포함해 3승이 목표입니다.”
‘남달라’ 박성현(30·사진)은 9일 서울 강남구의 한 의류 브랜드 매장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박성현은 미국프로골프(LPGA) 투어 데뷔 첫해인 2017년 신인왕과 올해의 선수를 동시에 거머쥐었다. 메이저대회 2승을 포함해 LPGA 투어에서 통산 7승을 쌓았다. 하지만 2019년 말부터 어깨 통증으로 슬럼프에 빠졌다. 컷 통과와 하위권 순위를 전전했고, 우승권과는 멀어졌다. 최근 우승이 2019년 6월 아칸소 챔피언십이다.
그러나 지난 시즌 막판 부활의 날개를 펼쳤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 출전해 공동 3위에 오른 것이다. 그가 국내외 대회에서 10위 내에 이름을 올린 건 2019년 브리티시 여자오픈 8위 이후 3년 만이었다.
2023년을 준비하는 박성현의 각오는 남다르다. 체력 훈련에 3~4시간을 투자하고 있다. 오는 20일엔 미국 캘리포니아로 넘어가 골프 훈련과 체력 훈련을 병행할 예정이다. 그는 “캐디가 훈련에 합류해 도움을 줄 예정”이라며 “숏 게임 등을 레슨을 받을 계획”이라고 전했다. 복귀 시점은 3월 말이 될 전망이다.
박성현은 미국 생활 7년 차에 접어들었는데 우여곡절이 많았다. 그는 “잘했던 적도 있고, 힘든 일 생기고 성적도 안 나게 되면서 마음이 아픈 날도 있었다”면서도 “힘든 날마다 이 또한 지나가는 수많은 날 중 하나라고 여기다 보니 자연스레 마음이 단단해졌다. 앞으로 더 행복한 날이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허경구 기자 nin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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