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분양 7275가구 전년보다 60% 감소

강창욱 2023. 1. 10. 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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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에 예정된 전국 아파트의 일반분양 물량이 1년 전보다 1만 가구 이상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플랫폼 직방은 이달 중에 전국에서 일반분양을 준비하는 아파트가 10개 단지 5806가구로 2022년 1월보다 64%(1만337가구)가 줄어드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9일 밝혔다.

일반분양 물량을 포함한 전체 공급은 7275가구다.

전체와 일반분양 물량이 각각 1만2418가구, 1만840가구 적게 풀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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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적 금리 상승·경기침체 영향
“정책 살피면 ‘내 집’ 기회 잡을 수도”
연합뉴스


이달에 예정된 전국 아파트의 일반분양 물량이 1년 전보다 1만 가구 이상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속적인 금리 상승과 경기침체 우려 등으로 부동산 시장 열기가 차갑게 식으면서 신규 주택 공급이 위축하고 있다.

부동산 플랫폼 직방은 이달 중에 전국에서 일반분양을 준비하는 아파트가 10개 단지 5806가구로 2022년 1월보다 64%(1만337가구)가 줄어드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9일 밝혔다. 일반분양 물량을 포함한 전체 공급은 7275가구다. 이 역시 전년 대비 60%(1만908가구)가 감소했다.

지난달 분양한 단지는 31곳으로 전체 2만4185가구, 일반분양 1만5013가구였다. 직전인 지난해 11월 말 조사 물량의 각각 66%, 58%에 그친다. 당초 분양예정 단지는 46곳으로 전체 3만6603가구, 일반분양 2만5853가구였다. 전체와 일반분양 물량이 각각 1만2418가구, 1만840가구 적게 풀린 것이다.

이달에 전국에서 공급하는 7275가구 가운데 5447가구는 수도권에서 나온다. 경기도에서 4개 단지 4083가구가 분양 준비하고 있다. 현대엔지리어링에서 평택시 현덕면 화양지구 5블록에 조성하는 힐스테이트평택화양은 전체 1571가구가 일반분양이다. 중흥건설이 수원시 팔달구 지동115-10구역 주택을 재개발하는 수원성중흥S클래스는 1154가구 중 593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인천에서는 미추홀구 주안10구역 주택 재개발 단지인 더샵아르테를 비롯해 2개 단지 1364가구가 대기 중이다.

지방의 분양예정 물량은 1828가구다. 충북이 2개 단지 915가구로 가장 많다. 전북 745가구, 부산 168가구가 계획돼 있다. 전북과 부산은 각각 1개 단지다. GS건설이 짓는 충북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 복대자이더스카이는 전체 715가구가 전부 일반분양으로 풀린다. 직방 관계자는 “최근 집단대출 이자 부담, 미분양 급증, 청약수요 위측 등으로 분양시장이 한파를 맞았다”면서 “정부가 극심한 침체에 대응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만큼 개선되는 청약제도를 꼼꼼히 확인한다면 내 집 마련의 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창욱 기자 kcw@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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