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항서의 베트남, 신태용의 인도네시아 꺾고 결승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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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항서 감독의 베트남이 신태용 감독의 인도네시아를 꺾고 '동남아시아의 월드컵' 미쓰비시컵 결승으로 진출했다.
베트남 축구대표팀은 9일 수도 하노이 미딘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2 아세안축구연맹(AFF) 미쓰비시컵 준결승 2차전 홈경기에서 인도네시아를 2대 0으로 격파했다.
10일 2차전 원정경기에서 결승 진출국을 가린다.
인도네시아는 지난 대회 준우승에 이어 결승 진출에 재도전했지만 5년간 탄탄한 결속력을 다진 '박항서호' 베트남을 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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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인도네시아와 준결승 1승1무
박항서 감독의 베트남이 신태용 감독의 인도네시아를 꺾고 ‘동남아시아의 월드컵’ 미쓰비시컵 결승으로 진출했다.
베트남 축구대표팀은 9일 수도 하노이 미딘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2 아세안축구연맹(AFF) 미쓰비시컵 준결승 2차전 홈경기에서 인도네시아를 2대 0으로 격파했다. 앞서 지난 6일 1차전 원정경기에서 득점 없이 비긴 뒤 2차전을 합산한 최종 전적에서 1승 1무로 앞섰다. 이로써 베트남은 5년 만에 결승으로 넘어갔다.
베트남은 이제 말레이시아와 태국의 준결승전 승자와 오는 13일과 16일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우승국을 가린다.
말레이시아는 베트남, 인도네시아처럼 한국인 사령탑인 김판곤 감독의 지휘를 받고 있다. 결승으로 진출하면 박 감독과 김 감독의 한국 지도자 간 사령탑 맞대결이 성사된다. 말레이시아는 지난 7일 준결승 1차전 홈경기에서 태국을 1대 0으로 잡았다. 10일 2차전 원정경기에서 결승 진출국을 가린다.
미쓰비시컵은 1996년 타이거컵에서 시작돼 격년으로 열리는 대회다. 명칭은 스즈키컵을 거쳐 올해 대회에서 미쓰비시컵으로 변경됐다. 태국은 지난 대회인 2020년까지 가장 많은 4회 우승을 차지했다. 베트남은 2008년 첫 우승을 차지한 뒤 박 감독 체제에서 2018년 정상을 탈환했다. 올해 세 번째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인도네시아는 지난 대회 준우승에 이어 결승 진출에 재도전했지만 5년간 탄탄한 결속력을 다진 ‘박항서호’ 베트남을 넘지 못했다. 박 감독은 이날 승리로 신 감독과 동남아 사령탑 맞대결에서 2승 2무로 우세를 이어갔다. 박 감독은 이번 대회를 마지막으로 베트남 대표팀을 떠난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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