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은영 "아내는 큰 변화, 남편은 미혼 때와 같은 생활" 일침 (결혼지옥)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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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오은영이 결혼 후 변화가 필요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오은영은 "결혼이라는 굉장히 중요한 새로운 출발을 하면서 각자가 변화가 생긴다. 아내는 너무 많은 변화가 있으셨던 것 같다.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셔야 됐다. 문제는 남편분은 밖에 나가서 생산적 활동을 하고 경제 활동을 하시지 않냐. 그걸로 너무나 당당하신 것 같다. 그걸로 모든 게 다 됐다. '난 밖에 나가서 돈 벌잖아' 이걸로. 미혼 때의 생활과 약간 변화가 있지만 큰 변화는 없는 것 같다"라며 일침을 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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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오은영이 결혼 후 변화가 필요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9일 방송된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지옥'에서는 '네 탓 부부' 편으로 꾸며진 가운데 오은영이 결혼 후 변화가 필요하다고 밝힌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오은영은 "(아내가) 결혼 전과 현재의 모습에 얼굴 표정 차이가 너무 난다. 되게 잘 웃고 밝고 이랬는데 요즘 모습은 넋이 나간 사람 같다. 넋을 놓고 있는 얼굴에 표정이 전혀 없고"라며 탄식했다.
아내는 "의도치 않게 임신을 하면서 일을 그만두게 됐다. 매일같이 집에서 펑펑 울고 어디 가지도 못하고 먹지도 못하고 있는데 이렇게 살고 싶지 않아서 '나를 위해 살아보자. 일이라도 해보자' 했다. (남편이) 일하지 말라고 하더라"라며 고백했다.
남편은 "일을 하지 말라고 했던 이유 중 하나는 베이비시터를 평일에만 4시에 오셔서 9시에 가신다. 와이프가 아침에 일어나서 애들 9시에 다 보낸다. 9시부터 오후 4시까지는 애들이 없다. 시간이 많다고 본다. 제가 한 이야기는 아줌마를 줄이든가 쓰지 마. 그게 돈 버는 거 아니야?'라고 했다. 와이프가 돈 벌어서 베이비시터한테 주는 거 아니냐"라며 설명했다.
그러나 오은영은 "안타까운 건 아내는 지금 힘들다. 마음이 힘든데 '당신 마음이 뭐가 힘드냐'가 빠져 있다. 마음이라는 건 보이지 않는다. 돈은 눈에 보인다. 보이지 않는 마음은 제일 가까운 사람이 이해해 줘야 되는 거다. 그게 빠져 있는 느낌이다. 생산성과 효율성 관계로만 이루어진 게 가족이 아니다"라며 당부했다.
오은영은 "결혼이라는 굉장히 중요한 새로운 출발을 하면서 각자가 변화가 생긴다. 아내는 너무 많은 변화가 있으셨던 것 같다.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셔야 됐다. 문제는 남편분은 밖에 나가서 생산적 활동을 하고 경제 활동을 하시지 않냐. 그걸로 너무나 당당하신 것 같다. 그걸로 모든 게 다 됐다. '난 밖에 나가서 돈 벌잖아' 이걸로. 미혼 때의 생활과 약간 변화가 있지만 큰 변화는 없는 것 같다"라며 일침을 가했다.
오은영은 "여전히 밖에 나가서 회사 생활을 하시고 좋아하는 축구와 술을 유지하고 계시고. 아내는 큰 변화가 생겨버렸다. 이것에 대한 기본적인 생각, 인식이 좀 필요할 것 같다"라며 강조했다.
오은영은 "그래서 큰 변화가 없는데 '결혼 전부터 난 여러 번 이야기했어. 술과 축구가 중요하다고'라고 한다. 결혼한 이후에도 변화를 가질 생각이 없어. 이해한다고 했잖아. 내가 여러 번 이야기했잖아' 이렇게 이야기하고 계신 거다. 결혼을 하면 변화가 있어야 한다. 내가 기꺼이 받아들이고 의논해 나가겠다는 마음이 없으면 다른 누군가와 결혼을 했어도 힘든 거다"라며 지적했다.
오은영은 "그러니까 여기서 파생이 되는 양상은 어떤 게 있냐면 의논 안 하시더라. 통보하시더라. 아내 입장은 어떠냐면 이 모든 것들이 다 합쳐지면 '이 배우자인 남편에게 나는 뒷전이구나. 별로 안 중요하구나' 싶은 거다"라며 덧붙였다.
소유진은 "살림하는 것도 한 달에 몇 백만 원어치의 돈을 벌어오는 것과 같다고 하시지 않았냐"라며 맞장구쳤고, 남편은 "그건 인정한다"라며 못박았다.
하하는 "사실 나가는 게 더 편하지 않냐"라며 거들었고, 남편은 "그래서 제가 가끔 주말에 (일을 하러) 나간다"라며 털어놨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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