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시간 37분 혈투서 웃은 GS칼텍스, 연패 탈출+4위 수성 성공 [장충:스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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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프로배구 GS칼텍스가 혈투 끝에 KGC인삼공사를 꺾고 계묘년 새해 첫승과 2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GS칼텍스는 9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KGC와의 홈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2(27-25 24-26 26-24 13-25 15-13)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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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장충, 김지수 기자) 여자 프로배구 GS칼텍스가 혈투 끝에 KGC인삼공사를 꺾고 계묘년 새해 첫승과 2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GS칼텍스는 9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KGC와의 홈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2(27-25 24-26 26-24 13-25 15-13)로 이겼다.
GS칼텍스는 이날 승리로 시즌 9승 11패, 승점 28점으로 4위 수성에 성공했다. 한 경기를 덜 치른 3위 한국도로공사(승점 29)와 격차를 좁히면서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GS칼텍스는 1세트부터 기선을 제압했다. 23-21에서 잠시 공격이 흔들리며 동점을 허용한 뒤 24-25로 역전을 당하기도 했지만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한수지의 재치 있는 오픈 성공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뒤 안혜진의 서브 에이스, KGC 엘리자벳의 공격 범실로 한 점을 더 보태 세트 스코어 1-0으로 앞서갔다.
GS칼텍스는 2세트에도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초반 4-6 열세 상황에서 최은지의 오픈, 모마의 벡어택, 상대 범실, 문지윤의 오픈 성공으로 순식간에 8-6으로 경기를 뒤집었고 이후 꾸준히 1~2점 차의 리드를 유지했다.
KGC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GS칼텍스가 22-21에서 치열한 랠리 끝에 모마를 앞세워 24-22 세트 포인트를 선점했지만 KGC도 이소영의 오픈 성공으로 한숨을 돌린 뒤 GS칼텍스의 팀 포지션 폴트로 한점을 더 보태 1세트에 이어 듀스 승부를 이끌어냈다.
기사회생한 KGC는 세트 스코어 1-1의 균형을 맞추는데 성공했다. 24-24에서 GS칼텍스 모마의 공격 범실과 정호영의 블로킹으로 두 점을 보태며 2세트를 가져갔다.
3세트도 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는 일진일퇴의 공방전이 펼쳐졌고 듀스 승부에서 희비가 엇갈렸다. KGC는 23-23에서 엘리자벳의 오픈 성공으로 세트 포인트를 선점했지만 다음 공격에서 엘리자벳의 범실로 24-24 동점이 됐다.
고비를 넘긴 GS칼텍스는 강소휘가 해결사로 나섰다. 강소휘는 연속 퀵오픈 성공으로 3세트를 GS칼텍스에 안겨줬다. 불안정한 자세에서도 과감한 스파이크로 귀중한 두 점을 따냈다.
GS칼텍스 쪽으로 급격히 기우는 듯했던 경기는 4세트에도 예측을 불허했다. KGC는 2-2에서 정호영의 속공을 시작으로 채선아의 퀵오픈과 엘리자벳의 연이은 공격 성공 속에 10-3으로 앞서갔다.
엘리자벳이 살아나면서 팀 전체 공격이 활기를 띄었고 이소영, 정호영, 박은진 등 주축들도 힘을 냈다. GS칼텍스의 범실 등을 묶어 17-9까지 달아났고 25-12로 4세트를 따내면서 승부를 5세트로 끌고 갔다.
마지막 순간 웃은 건 GS칼텍스였다. 11-12에서 강소휘의 오픈 성공에 이어 오세연이 KGC 엘리자벳의 공격을 블로킹으로 저지하고 역전한 뒤 모마의 공격 성공이 더해져 14-12 매치 포인트를 선점했다.
GS칼텍스는 이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모마의 오픈 성공으로 길고 길었던 혈투에 마침표를 찍고 홈팬들 앞에서 승리의 축포를 쐈다.
GS칼텍스는 모마가 팀 내 가장 많은 29득점을 책임지고 최은지 14득점, 강소휘 15득점, 한수지 11득점 등으로 힘을 보탰다. 4세트 팀 전체적인 경기력이 흔들리기도 했지만 5세트 회복에 성공하며 연패 탈출과 4위를 수성했다.
반면 KGC는 엘리자벳이 양 팀 최다 38득점을 책임진 가운데 정호영 18득점, 이소영 15득점, 박은진 10득점 등 주축들이 고르게 활약했지만 5세트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했다. 3연패의 수렁에 빠지며 승점 1점 추가에 만족했다.
사진=장충, 고아라 기자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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