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워도 환기한다” 미세먼지 탈출한 서울 창문 ‘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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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대부분 지역에서 지난주부터 축적된 미세먼지(PM-10)와 초미세먼지(PM-2.5)가 물러갔다.
환경부 대기질 측정 시스템 에어코리아에서 밤 8시 현재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의 미세먼지 농도는 시간당 45㎍/㎥, 초미세먼지 농도는 시간당 20㎍/㎥로 측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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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륙·남부·제주 대기질 여전히 ‘나쁨’ 수준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대부분 지역에서 지난주부터 축적된 미세먼지(PM-10)와 초미세먼지(PM-2.5)가 물러갔다. 9일 밤 8시 현재 ‘좋음’ 수준의 대기질이 곳곳에서 나타났다. 다만 미세먼지는 여전히 한반도 내륙과 남부에 체류하고 있다. 경기 동남부, 충청도, 영호남, 제주도 곳곳의 대기질은 현재까지 ‘나쁨’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다.
한국환경공단은 서울에서 이날 오후 3시 미세먼지주의보를, 오후 5시 초미세먼지주의보를 각각 해제했다. 미세먼지주의보는 시간당 평균 농도 100㎍/㎥ 미만, 초미세먼지주의보는 시간당 평균 농도 35㎍/㎥ 미만일 때 각각 풀린다. 이후부터 서울 곳곳에서 ‘보통’ 수준의 대기질이 나타났다. 주말 내내 탁한 대기에 갇혔던 서울의 주택가와 상점가 곳곳에서 모처럼 실내를 환기하기 위해 창이 열렸다.
환경부 대기질 측정 시스템 에어코리아에서 밤 8시 현재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의 미세먼지 농도는 시간당 45㎍/㎥, 초미세먼지 농도는 시간당 20㎍/㎥로 측정됐다. 이 농도에서 대기질은 모두 ‘보통’ 수준이다. 인천과 충남 태안을 포함한 일부 서해 연안도시에서 ‘좋음’ 수준의 대기질이 측정되고 있다.
다만 내륙과 남부지역의 대기는 여전히 탁하다. 국립환경과학원 대기질통합예보센터는 오후 5시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 대기질 분석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하루 전 잔류한 분량과 대기 정체로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대전, 광주, 전남, 제주에서 밤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의 대기질이 나타날 것”이라고 밝혔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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