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마산대 평생교육원, 학생 체력 향상 협약 체결 [교육소식]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과 마산대학교 평생교육원은 9일 마산대학교에서 학생 기초체력 향상과 건강 증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물적·인적 자원을 지원해 학교체육을 활성화하기로 약속했다.
또 지역 스포츠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 스포츠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구체적인 협약 내용은 △초등학생 생존수영 실기교육 △기초체력 및 건강 증진 프로그램 운영 △학생 및 교직원 심폐소생술 연수 과정 운영 △체육교육 관련 프로그램 개발 및 공동 연구에 관한 사항이다.
마산대학교 평생교육원은 지난 2000년 개원해 창원시, 함안군, 창녕군과 협약해 매 학기 60여 강좌를 위탁평생교육과정으로 운영하고 있다.
특히 지역 주민 누구나 다양한 레저스포츠를 할 수 있는 교육 시설을 만들어 스포츠아카데미 수영, 헬스, 골프 과정을 열어 왔다.
경남교육청은 마산대 평생교육원과의 협력해 심폐소생술 응급처치 과정을 비롯해 초등학생 생존수영 실기교육 등 각종 체육 관련 프로그램을 활성화하는데 더욱 힘을 쏟을 계획이다.
박종훈 교육감은 "학교체육이 마산대의 우수한 인력과 시설, 프로그램을 만나 학생들의 기초체력 향상과 건강 증진을 위한 좋은 역할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창원대박물관 '창원의 성곽' 발간
창원대학교박물관이 경남 창원지역의 산성(山城), 읍성(邑城), 왜성(倭城) 30개소를 조사·정리한 '창원의 성곽Ⅰ'을 발간했다.
창원은 선사시대 환호(環濠), 산성(山城), 읍성(邑城), 왜성(倭城), 봉수(烽燧), 요망대(遙望臺), 진(鎭) 등 다양한 성곽유적이 경남에서 가장 많이 분포하고 있는 지역이다.
우리나라 성곽유적의 백화점이라고도 할 수 있을 정도였으나 그동안 성곽유적에 대한 현황 조사와 연구는 미진했다.
창원대박물관은 2022년 국립진주박물관 학술출판협력사업의 지원으로 창원지역 성곽의 입지, 가시권 분석, 근현대 사진자료, 문헌자료, 현장조사, 학술대회 자료 등을 종합·집대성해 '창원의 성곽Ⅰ'을 발간했다.
이번 연구는 특히 지리정보체계 응용프로그램인 QGIS를 이용해 산성의 입지와 가시권 분석을 시도했고, 항공촬영을 통해 성곽의 현황을 파악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창원의 성곽Ⅰ'에 수록된 유적은 창원읍성, 웅천읍성, 진해현성, 합포성지, 회원현성지 등을 비롯해 진례산성, 구산성지, 당마산성, 염산성, 검산성 등 산성 20개소, 안골왜성, 웅천왜성 등 왜성 5개소, 총 30개의 성곽유적을 담았다.
특히 이번 조사·발간사업을 통해 임곡리토성, 내포성지, 창원 와우성지 등은 새롭게 그 위치와 현황이 파악돼 큰 주목을 받고 있다. 후속으로 봉수(烽燧)·요망(瞭望)·진(鎭) 등을 종합한 ‘창원의 성곽Ⅱ’도 발간할 계획이다.
홍승현 창원대박물관장은 "2021년 ‘창원시 문화유적 분포지도’의 발간 이후 중요한 유적들을 시민들께 알리기 위해 성곽유적을 우선적으로 정리했다"며 "추운 겨울 산 정상을 오르내리며 어렵게 조사한 결과물인 '창원의 성곽Ⅰ'이 창원지역 성곽유적의 현황과 정보를 파악할 수 있는 기초자료로서 활용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마산대 언어치료과, MU재활교육전문가 협의체 간담회 개최
마산대학교 언어치료과(학과장 이종헌)는 지난 6일 교내 20호관 PBL룸에서 MU교육전문가 협의체간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부울경지역의 재활교육을 담당하는 대표적 산업체 20개 기관으로 구성된 MU재활교육전문가 협의체와의 만남을 통해 향후 언어치료과 학생들의 현장실무 역량강화를 위한 방법과 지역사회 재활치료 서비스지원에 기여할 수 있는 산학협력 활성화 방안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MU재활교육전문가 협의체는 간담회 후 언어치료과 학생들을 위해 소정의 생활지원 장학금을 전달했다.
◆경남대 LINC3.0사업단, 수정마을공동체 협동조합 창립총회 개최
경남대학교 LINC3.0사업단(단장 박은주)은 지난 4일 구산면 수정마을회관에서 ‘수정마을공동체 협동조합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그동안 수정마을 주민들은 경상남도, 경남대 산학협력단, LINC3.0사업단과 함께 ‘2022년 마을-대학 상생공동체 사업’의 일환인 ‘마을공동체 법인화 교육’을 들으며 ‘수정마을공동체 협동조합’ 설립을 준비해 왔다.
이번에 창립되는 ‘수정마을공동체 협동조합’은 수정마을 배종한 이장을 이사장으로 마을특산물(홍합, 기념품 굿즈) 판매운영 사업과 마을활성화 관련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 지원사업 및 위수탁사업, 조합원 직원 상담, 교육, 훈련 및 정보제공 등 세부사업을 진행 할 예정이다.
이날 총회에서는 △정관 확정 △사업계획 및 예산 확정 △임원 선출 등 협동조합 설립에 대한 향후 절차가 진행됐다.
수정마을공동체 협동조합 배종한 이사장은 "협동조합을 통해 마을 주민들과 합심하고 빛나는 수정마을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총회에서는 홍합요리교실을 통해 개발된 홍합요리 메뉴 조리법 6종과 기념품 굿즈 교실을 통해 개발된 시제품을 기증하는 전달식도 함께 진행됐다.
경남대 정은희 공유협업센터장은 "수정마을공동체 협동조합을 통해 수정마을 주민들이 직접 마을의 수익원을 확보할 수 있는 사업 기회가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사회적 경제기업을 육성 및 지원하고 연계하는 사업을 통해 수정마을공동체 협동조합과 사업단이 계속해서 공유·협업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남교육청, 지방공무원 임용 시험 6월10일 시행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2023년 지방공무원 임용 시험 일정과 2023-2024년 시험제도 변경 사항을 경상남도교육청 누리집에 사전 안내했다.
올해 지방공무원 신규 임용 시험은 6월10일에 실시하며 필기 합격자 발표와 면접은 7월, 최종 합격자 발표는 8월에 있을 예정이다.
하반기 기술계고 졸업(예정)자 경력경쟁 임용 시험은 10월28일에 실시한다.
2023년부터 응시 자격 기준이 변경되어 졸업자의 경우 졸업일과 최종 시험(면접시험) 예정일 사이의 기간이 1년 이내인 사람만 응시할 수 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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