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상대로 번쩍' 황희찬, 리즈유나이티드가 계속 주시한다

황희찬(울버햄턴원더러스).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허인회 기자= 최근 시즌 첫 골을 시고한 황희찬(울버햄턴원더러스)이 리즈유나이티드의 관심을 받고 있다.

'디애슬레틱'에 따르면 리즈는 공격수 영입을 진행 중이며 황희찬도 리스트에 포함돼 있다.

작년 여름 이적시장에도 리즈는 황희찬을 영입을 시도한 바 있다. 제시 마시 감독의 의지가 컸다. 하지만 양 구단이 생각하는 이적료 차이가 컸다. 결국 황희찬은 울버햄턴에 잔류하게 됐다.

황희찬의 이번 시즌 활약은 아쉬웠다. 다니엘 포덴스, 디에고 코스타 등과 경쟁에서 밀려 출전 시간에 눈에 띄게 줄었다. 첫 골도 좀처럼 안 터졌다.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포르투갈전에서 극적인 골맛을 보고 복귀한 황희찬은 최근 마침내 골을 기록했다. 잉글랜드 FA컵 3라운드에서 리버풀에 1-2로 밀리던 후반 21분 동점골을 넣어 울버햄턴을 구해냈다. 교체 출전 3분 만에 성공시킨 골이었다.

황희찬이 부활의 조짐을 보이자 '리즈유나이티드뉴스' 등도 리즈가 황희찬을 여전히 주시 중이라는 보도를 내고 있다.

하지만 황희찬의 리즈행 가능성은 높지 않다. 리즈의 공격수 영입 우선순위는 조르지뇨 뤼터(호펜하임)로 협상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뤼터 영입이 실패로 끝날 경우에만 황희찬에게 접근할 계획이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