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강 신임 中외교부장, 아프리카서 데뷔 무대

김희윤 2023. 1. 9. 18:2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친강 신임 중국 외교부장이 아프리카에서 외교부 수장으로 첫 데뷔 무대에 선다.

왕 대변인은 "중국 외교부장이 33년 연속으로 새해 첫 외국 방문을 아프리카로 하는 것"이라며 친 부장은 방문국 외교장관 등과 만나 양자 관계 및 국제·지역 문제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중국 외교부장이 새해 첫 방문지를 아프리카로 향하는 일정은 1991년부터 올해까지 33년째 이어져 하나의 전통으로 자리 잡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6일까지 에티오피아, 가봉, 앙골라 등 순방
친강 신임 중국 외교부장. 사진 AFP=연합

[아시아경제 김희윤 기자] 친강 신임 중국 외교부장이 아프리카에서 외교부 수장으로 첫 데뷔 무대에 선다.

9일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친 부장이 이날부터 16일까지 에티오피아, 가봉, 앙골라, 베냉, 이집트와 아프리카연맹(AU) 본부를 방문한다고 밝혔다.

왕 대변인은 "중국 외교부장이 33년 연속으로 새해 첫 외국 방문을 아프리카로 하는 것"이라며 친 부장은 방문국 외교장관 등과 만나 양자 관계 및 국제·지역 문제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중국 외교부장이 새해 첫 방문지를 아프리카로 향하는 일정은 1991년부터 올해까지 33년째 이어져 하나의 전통으로 자리 잡았다.

앞서 전임 외교부장인 왕이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공산당 외사판공실 주임 또한 지난해 1월 첫 외국 방문을 에리트레아, 케냐, 코모로 등 아프리카 3개국 순방으로 시작했다.

친 부장은 톈진 출신으로 1988년 외교부 근무를 시작해 2005년과 2011년 두 번에 걸쳐 외교부 대변인으로 8년간 활동하며 홍콩 민주화 시위, 티베트 인권 문제 등 갈등 현안에 강경한 입장을 피력해 '전랑(戰狼·늑대전사) 외교'의 대표적 인물로 평가받아왔다.

김희윤 기자 film4h@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