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강 신임 中외교부장, 아프리카서 데뷔 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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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강 신임 중국 외교부장이 아프리카에서 외교부 수장으로 첫 데뷔 무대에 선다.
왕 대변인은 "중국 외교부장이 33년 연속으로 새해 첫 외국 방문을 아프리카로 하는 것"이라며 친 부장은 방문국 외교장관 등과 만나 양자 관계 및 국제·지역 문제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중국 외교부장이 새해 첫 방문지를 아프리카로 향하는 일정은 1991년부터 올해까지 33년째 이어져 하나의 전통으로 자리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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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희윤 기자] 친강 신임 중국 외교부장이 아프리카에서 외교부 수장으로 첫 데뷔 무대에 선다.
9일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친 부장이 이날부터 16일까지 에티오피아, 가봉, 앙골라, 베냉, 이집트와 아프리카연맹(AU) 본부를 방문한다고 밝혔다.
왕 대변인은 "중국 외교부장이 33년 연속으로 새해 첫 외국 방문을 아프리카로 하는 것"이라며 친 부장은 방문국 외교장관 등과 만나 양자 관계 및 국제·지역 문제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중국 외교부장이 새해 첫 방문지를 아프리카로 향하는 일정은 1991년부터 올해까지 33년째 이어져 하나의 전통으로 자리 잡았다.
앞서 전임 외교부장인 왕이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공산당 외사판공실 주임 또한 지난해 1월 첫 외국 방문을 에리트레아, 케냐, 코모로 등 아프리카 3개국 순방으로 시작했다.
친 부장은 톈진 출신으로 1988년 외교부 근무를 시작해 2005년과 2011년 두 번에 걸쳐 외교부 대변인으로 8년간 활동하며 홍콩 민주화 시위, 티베트 인권 문제 등 갈등 현안에 강경한 입장을 피력해 '전랑(戰狼·늑대전사) 외교'의 대표적 인물로 평가받아왔다.
김희윤 기자 film4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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