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대표 출마 후 경남 찾은 안철수 "내년 총선 170석 이상 가능"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9일 당대표 출마 선언 후 첫 지역 일정으로 경남을 찾아 "내년 총선에서 170석 이상도 가능하다. 꼭 해내겠다"고 말했다.
안 의원은 이날 창원컨벤션세터 컨벤션홀에서 열린 국민의힘 경남도당 신년인사회에서 "제가 2030 세대에서 항상 20%대 표를 얻었다. 당원 여러분과 중도, 저의 2030 세대 표를 합치면 반드시 내년 총선에서 이길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안 의원은 "오늘 당대표 출마를 선언하고 가장 먼저 경남에 왔다. 저만큼 경남과 인연이 깊은 분은 많지 않을 것"이라며 경남 도민들의 지지를 당부하기도 했다.
이날 신년인사회에는 정점식 국민의힘 경남도당 위원장을 비롯해 박완수 경남지사, 김진부 경남도의회의장, 홍남표 창원시장, 홍태용 김해시장, 이승화 산청군수 등 경남 지역 시장·군수들을 비롯해 권성동, 김영선, 서일준, 윤영석, 이달곤, 하영제 등 의원들이 참석했다.
특히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에 출마하는 안철수, 윤상현, 조경태 의원도 참석해 당원들과 인사를 나눴다.
이날 참석자들은 '윤석열 정부 성공, 경남 총선 압승'이라고 적힌 빨간색 풍선을 위로 던지는 퍼포먼스를 하며 새해 덕담과 격려를 나눴다.
정점식 도당 위원장은 "국민의힘이 윤석열 정부를 탄생시키고 지난해 지방선거에서도 자치단체장과 광역 및 기초의회 다수 의석을 확보한 것은 모두 당원 동지들 노력 덕분"이라며 "내년 총선에서도 우리 당이 반드시 다수당이 돼 윤석열 정부를 뒷받침해야 한다. 올해 단합과 화합으로 경남 성장과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해 함께 달려 나가자"고 말했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5일만에 뒤바뀐 전교회장, 교사는 자해…초등학교서 무슨 일이 | 중앙일보
- "형과 개밥그릇 몸싸움, 17살때 첫 경험"…영국에 폭탄 던진 해리 | 중앙일보
- 재킷 갖춰입고 바지 벗었다…英지하철 떼로 '하의 실종' 왜 [이 시각] | 중앙일보
- "문닫은 가게 앞서 장난치다 넘어진 70대, 사장에 수술비 요구" | 중앙일보
- '필로폰 투약' 돈스파이크, 1심 집행유예…그의 반성문 통했다 | 중앙일보
- 2년전보다 더 화끈해졌다…보너스로 '52개월치 월급' 쏜 회사 | 중앙일보
- 송혜교 '더 글로리' 훔쳐봐놓고…당당하게 평점까지 매긴 중국 | 중앙일보
- 잉어 낚는 꿈 꾼 뒤 20억 당첨…그가 알려준 당첨 비결 | 중앙일보
- 승무원들도 모른 척…기내서 소변 난동 벌인 인도인 정체 | 중앙일보
- 윤 대통령 부부 '상의 탈의' 그림이 국회에?…전시 전날 밤 강제철거 |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