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 4분기 영업익 '반토막'…연간 실적은 역대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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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직전 분기보다 50% 넘게 줄어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4분기 잠정 영업이익이 직전 분기 대비 54.5% 감소한 2,374억원으로 집계됐다고 9일 공시했다.
LG에너지솔루션 측은 "연간 실적 호조에 따른 성과급 반영과 재료비, 물류비, 환율과 같은 원가 상승에 따른 에너지저장장치(ESS) 교체 비용 증가분이 반영됐다"며 "일회성 비용을 제외하면 4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와 유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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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이지효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직전 분기보다 50% 넘게 줄어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4분기 잠정 영업이익이 직전 분기 대비 54.5% 감소한 2,374억원으로 집계됐다고 9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11.6% 증가한 8조 5,375억원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매출은 92.3%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13.6% 개선됐다.
이같은 실적은 영업이익 측면에서 시장 기대치에 못 미치는 수치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전일 기준 LG에너지솔루션 매출액 추정치는 8조 2,323억원, 영업이익은 4,534억원이었다.
다만 연간 기준으로 LG에너지솔루션의 지난해 실적은 사상 최대치를 달성했다.
LG에너지솔루션의 2022년 연간 매출은 25조 5,986억원, 영업이익 1조 2,137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 매출은 43.3%, 영업이익은 57.9% 각각 증가했다.
견조한 고객사 수요 대응과 미국 제너럴모터스(GM) 조인트벤처(JV) 1기 가동에 따른 판매량 확대로 매출은 증가했지만 "일회성 비용 영향으로 손익이 일시적으로 감소했다는 설명이다.
LG에너지솔루션 측은 "연간 실적 호조에 따른 성과급 반영과 재료비, 물류비, 환율과 같은 원가 상승에 따른 에너지저장장치(ESS) 교체 비용 증가분이 반영됐다"며 "일회성 비용을 제외하면 4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와 유사하다"고 말했다.
이지효기자 jhlee@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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