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영입해달라"…아스널 지휘했던 명장의 '강한 구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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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시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이강인(마요르카)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애스턴 빌라 감독 우나이 에메리 감독의 부름을 받고 있다.
이탈리아 기자 마테오 모레토는 9일(한국시간) SNS을 통해 "애스턴 빌라는 이강인에게 1500만 유로(약 199억원)가 조금 넘는 이적료를 제시할 수 있다"라고 보도했다.
모레토 기자는 "빌라를 이끌고 있는 에메리 감독은 이강인의 재능과 능력을 잘 알고 있고, 공격을 강화하기 위해 이강인 영입을 요구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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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이적시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이강인(마요르카)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애스턴 빌라 감독 우나이 에메리 감독의 부름을 받고 있다.
이탈리아 기자 마테오 모레토는 9일(한국시간) SNS을 통해 "애스턴 빌라는 이강인에게 1500만 유로(약 199억원)가 조금 넘는 이적료를 제시할 수 있다"라고 보도했다.
모레토 기자는 "빌라를 이끌고 있는 에메리 감독은 이강인의 재능과 능력을 잘 알고 있고, 공격을 강화하기 위해 이강인 영입을 요구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렇지만 이강인은 계약 기간이 2025년까지로 계약 기간이 많이 남아 있기에 마요르카로부터 이강인을 영입하는 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덧붙였다.
대한민국 축구의 미래 이강인은 이번 시즌 소속팀에서 18경기 2골 4도움을 기록하면서 마요르카를 넘어 라리가 최고의 플레이메이커 중 한 명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이강인은 이번 시즌 라리가에서 득점으로 연결될만한 기회인 '빅 찬스'를 무려 8번이나 만들면서 미켈 메리노(레알 소시에다드)와 함께 리그에서 가장 많은 빅 찬스를 만들었다.
지난 8일에 열렸던 2022/23시즌 라리가 16라운드 레알 바야돌리드전에서도 이강인은 교체로 들어와 날카로운 프리킥으로 결승골 기점 역할을 수행하면서 마요르카의 1-0 신승을 이끌었다.
이강인이 유럽 최고의 축구리그 중 하나인 라리가에서 맹활약하자 빌라를 포함한 다수의 유럽 클럽들이 관심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애스턴 빌라, 뉴캐슬, 페예노르트, 번리가 1월 겨울 이적시장에서 이강인을 주시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들 중에서 애스턴 빌리가 이강인을 노리게 된 계기에는 최근까지 라리가에서 감독직을 수행하던 에메리 감독의 영향이 적지 않은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에메리 감독은 지난해 10월까지 라리가 1부리그 클럽 비야레알을 이끌면서 이강인의 경기를 직접 봐왔다. 따라서 이강인에 대한 이해도 낮지 않을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에메리 감독은 2018년 프리미어리그 명문 아스널을 지도하기도 했다.
이강인이 1월 겨울 이적시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가운데, 이강인을 품게 될 최종 승자가 누가 될지 팬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EPA/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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