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WE가 자랑스러워할 것”… 빅매치서 싸움판 된 축구장

김영서 2023. 1. 9.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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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란 토레스(왼쪽)와 사비치의 몸싸움. [AFP=연합뉴스]

“WWE(미국 프로레슬링 단체)가 자랑스러워할 것.”

FC바르셀로나와 아틀레니코 마드리드의 2022~23시즌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16라운드 경기가 열린 5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에스타디오 시비타노 메트로폴리타노. 경기 종료를 앞둔 시점에 팬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드는 장면이 나왔다.

상황은 이렇다. 경기 종료를 앞둔 후반전 추가시간 페란 토레스(바르셀로나)와 사비치(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갑자기 몸싸움을 시작한 것. 페널티 박스 안에서 경합하다 쓰러진 양 선수는 순간 흥분해 상대의 손으로 머리를 잡아당기는가 하면 헤드락을 걸며 대응했다.

격렬한 몸싸움과 함께 난장판이 된 축구장에 주심은 둘을 나란히 레드카드를 주며 그라운드에서 내쫓았다. ITV 풋볼은 해당 영상을 트위터에 올리며 “WWE가 이것을 자랑스러워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영서 기자 zerostop@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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