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봉국사 대광명전' 건축문화유산 첫 보물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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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성남시는 시 소재 대한불교조계종 봉국사의 대광명전이 지난달 28일 건축문화유산 중 처음으로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됐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보물로 지정된 대광명전은 1674년 봉국사 중창과 함께 세워진 불전으로 알려져 있다.
보물로 지정된 대광명전을 비롯하여 경기도 유형문화재 목조아미타여래좌상과 아미타불회도도 소장하고 있다.
성남시는 문화재청과 적극적으로 협조하여 이번에 보물로 지정된 '성남 봉국사 대광명전'을 체계적으로 보존·관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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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훈 기자]
▲ 봉국사 대광명전 내부 닫집 |
ⓒ 성남시 |
경기 성남시는 시 소재 대한불교조계종 봉국사의 대광명전이 지난달 28일 건축문화유산 중 처음으로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됐다고 9일 밝혔다.
봉국사는 1028년(고려 현종 19) 창건됐다. 조선시대 현종의 딸인 명혜(明慧)와 명선(明善) 두 공주가 병에 걸려 잇달아 세상을 떠나자 이들의 명복을 빌기 위해 왕실 주도로 중창한 절이다.
이번에 보물로 지정된 대광명전은 1674년 봉국사 중창과 함께 세워진 불전으로 알려져 있다. 목재 연륜연대 조사에서도 주요부재가 17세기 후반의 것으로 확인되어 건축연혁을 알 수 있다.
또한 내부 닫집(부처님 머리 위로 지붕이 있는 작은 공간)의 화려한 구성은 이 건물이 왕실의 지원 아래 조성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불상을 중심으로 주변의 장엄을 돋보이게 치장한 방식은 조선후기 불전 사례의 하나로 가치가 높게 평가된다.
현재 봉국사는 전통사찰 제6호로 지정되어 있다. 보물로 지정된 대광명전을 비롯하여 경기도 유형문화재 목조아미타여래좌상과 아미타불회도도 소장하고 있다.
성남시는 문화재청과 적극적으로 협조하여 이번에 보물로 지정된 '성남 봉국사 대광명전'을 체계적으로 보존·관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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