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호, 눈물의 충격 탈락…차차, 하트 먹튀녀였나 (좋아하면 울리는)

황수연 기자 2023. 1. 9.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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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웨이브(Wavve)와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손잡은 ‘좋아하면 울리는 짝!짝!짝!’에서 역대급 반전이 벌어졌다.

6일 공개된 웨이브 오리지널 예능 ‘좋아하면 울리는 짝!짝!짝!’ 7, 8화에서는 ‘탈락자 지목권’ 카드 발동으로 구미호가 탈락하고, 새 멤버 재규어, 여왕벌, 줄리엣이 합류하는 모습이 펼쳐져 진영-홍석천-이은지-츄 4MC를 충격과 대혼돈에 빠뜨렸다.

꽃사슴과 자스민의 데이트를 ‘스틸’한 팅커벨은 자스민과 단둘의 시간을 갖기 위해 스틸 카드를 샀다고 밝혔다. 자스민은 엉뚱한 팅커벨의 생각까지 이해하는 포용력을 보여줬고, 데이트를 마친 후 팅커벨은 “천생연분이 아닌가 생각했다”라고 기뻐했다. 반면 자스민은 “하트를 많이 얻기 위한 전략을 오늘 다 썼다. (앞으로는) 어필하면서 하트를 얻는 방법을 택하겠다”고 해 “야심가였어!”라는 홍석천의 감탄을 자아냈다.

팅커벨과의 데이트를 마친 자스민은 데이트권을 사용해 꽃사슴을 지목했다. 해변 와인 데이트를 시작한 꽃사슴은 “네가 계속 신경이 쓰였다”고 고백하며 “아까 계속 나 찍었다고 했는데 어젯밤, 오늘 아침은 나 안 찍은 것 같은데?”라고 단도직입적으로 물었다. 궁지에 몰린 자스민은 “어제는 너였어. 오늘 아침은 아니었어”라고 반만 진실을 털어놨고, 꽃사슴은 자스민을 끝까지 믿기로 했다.

팅커벨은 ‘감옥 카드’를 사용해 구미호, 안새로이를 1시간 동안 감금시켰고, 자스민은 ‘랜덤 카드’를 사용했다. ‘랜덤 카드’에서는 카드 사용자인 자스민이 지목한 사람, 혹은 하트가 가장 적은 사람이 탈락하는 ‘탈락 지목권’ 카드가 튀어나와 모두를 경악케 했다. 자스민은 “그냥 미안하다”고 눈물을 보였고, 다른 참가자들 역시 “좋은 라이벌이지만 이왕이면 같이 살아남았으면 좋겠다”, “너무 세다”, “아쉽고 슬프다”라며 오열했다.

자스민은 오랜 고민 끝에 구미호를 탈락자로 선택했다. 자스민은 제작진과의 속마음 인터뷰에서 “다른 친구들은 다들 백장미가 탈락자라고 생각했더라. 그런데 전 좋아하는 사람들은 지켜내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하트 수를 알아내고 다니다 보니까 구미호가 생각보다 적다는 걸 알았다. 제가 하트 수 적은 사람을 떨어뜨리면 당연히 구미호가 떨어지는 거라, 차라리 지목해서 떨어뜨리는 게 자존심이 덜 상하지 않을까”라고 설명했다.

구미호가 떠난 뒤, ‘좋알람 호텔’에는 새로운 참가자들이 등장해 러브라인 판도를 뒤흔들었다. 새로운 첫 멤버는 원작 웹툰에서 선오가 맡았던 재규어였다. 훤칠한 비주얼을 자랑한 재규어는 “고등학교 때 분식집, 도서관에 제 이름이 써 있었다. 외모로는 1등”이라며 “마음에 드는 분 있으면 어떻게든 쟁탈한다”라고 ‘직진남’ 면모를 자랑했다.

여기에 발랄한 매력의 여왕벌도 합류했다. 여왕벌은 “제 매력은 당돌한 것이다. 지나가면 대시 받고 그런 게 일상”이라며 ‘하트 쟁탈전’에 대한 남다른 자신감을 드러냈다. 또한 여신 미모의 줄리엣은 “도도해 보이지만 알고 보면 웃기고 재밌는 사람이다. 나 겉바속촉~”이라며 분위기를 후끈 달궜다.

참가자들은 다 같이 롤러스케이트장으로 ‘단체 데이트’를 떠났다. 두 손을 꼭 잡고 달리는 롤러스케이트 달리기에서 안새로이-차차 커플이 우승을 차지해 하트 1개씩을 지급받았다. 안새로이는 남자 개인 경기에서도 타잔, 꽃사슴을 꺾고 1위를 차지, 하트 1개를 추가로 받았다. 여자 경기에서는 자스민이 우승, 하트 1개를 획득했다. 또한 두 사람은 우승 혜택으로 자신이 지목한 사람과 ‘좋알람’을 공개적으로 확인해 볼 수 있는 혜택도 누리게 됐다.

자스민과 안새로이는 오랜 고민 끝에 꽃사슴과 차차를 확인 상대로 지목했다. 그 결과 자스민과 꽃사슴은 서로의 ‘좋알람’을 울렸지만, 차차와 안새로이는 차차의 ‘좋알람’만이 울리면서 차차가 다른 사람에게 하트를 줬다는 반전이 드러나 한 치 앞도 알 수 없는 ‘하트 쟁탈전’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좋아하면 울리는 짝!짝!짝!’은 천계영 작가가 카카오웹툰에서 연재한 동명 웹툰의 실사판 연애 예능으로, ‘좋알람’ 앱을 설치한 남녀 8 인의 ‘하트 쟁탈’ 판타지 연애 게임을 담는다. 반경 10미터 안에 자신을 좋아하는 사람이 들어오면 ‘하트’가 뜨는 앱 ‘좋알람’, 원작 속 주인공들이 출연한 연애 리얼리티 ‘짝!짝!짝!’이 실사판으로 구현돼 웹툰을 찢고 나온 듯한 달콤한 설렘과 가슴 뛰는 재미를 선사한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김민종 CP가 연출을 맡았다.

‘좋아하면 울리는 짝!짝!짝!’은 13일(금) 9, 10회를 공개한다.

사진 = 웨이브(Wavve)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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